저의 어머니께서 1년전 고혈압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나이는 55세구요. 그런데 약을 드시지를 못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병원을 비롯해 총 7번 정도 약을 바꾸었는데
약을 먹고 3일째만 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쓰러질 것 같다고 약을 못 드십니다.
이제까지 총 20일 정도 밖에 먹지 못했네요.
집안 내력도 없고 저희집은 짜게 먹지도 않고 조미료는 아예 안 쓰거든요.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이 1년 고혈압 생기기 전 원형탈모가 심하게 생겨
머리에 주사를 맞았는데 엉덩이에 맞는 큰 주사기로 머리에 맞았어요.
2주에 한번씩 3번 맞고 도저히 너무 아파 병원을 대구에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겼는데
그런 주사기는 쓰지 않더라구요.
작은 주사기로 톡톡톡...
엄마 말이 큰 주사기로 맞을 때 너무 아파 혈압이 쫙 올라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말초신경이 다 죽는 느낌^^
이것이 원인이 되나요?
그리고 그 이후 찬 물, 찬 음식은 전혀 못 드십니다.
찬 걸 먹으면 혈압이 많이 올라가서요. 과일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드십니다.
요즘 날씨에도 보일러 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속은 춥다고 하시네요.
일양약품에서 나온 레스퍼레이트도 2달 넘게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습니다.
혈압이 높을 때는 190/100 이 넘구요
낮을 때는 116/ 80 정도 입니다.
약이 못 먹는 경우 어떡하지요?
박사님의 한마디가 힘이 될거 같습니다.
참~~제 동생이 손을 심하게 떠는데요.
젓가락질 할 때 덜덜덜
컴퓨터 게임이 원인이 되나요? 마우스사용시
많이 하는건 아닌데 혹시나해서요.
이것도 궁금하네요.
빨리 병원가야 할텐데 안 가려고 해서요.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