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42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저는 48기에 이어 49기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살고 있습니다.
충청도 예산이 고향입니다. 약 3개월 전에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에 있습니다. 투약의 영향으로 머리가 빠졌기 때문에 이렇게 늘 모자를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48기에 참가를 하고 기간이 끝나서 졸업식을 할 적에 감동이 와닿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저는 울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참가를 한 것은 좀더 진한 찌지직을 받고자 한 것이기도 했고 박사님의 강의를 빠짐없이 마음 판에 새기려고 했습니다. 더 열심히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 병에 대해서 그리고 제 지난 삶과 앞으로의 삶을 정리하는데 촛점을 맞추어 생각하고 말씀듣고 느끼고 살아갈 각오를 다져봅니다. 제 병의 치료가 현대의학으로선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병원 의사로부터 받았습니다. 폐에 있던 암이 머리에까지 전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머리로 전이가 된 부분은 일반 신체와는 다르게 변화무쌍한 변화가 있습니다. 빠르게 올지 느리게 올지 아니면 평생을 갈지 모를 정도로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그런 병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장차 제 병에 대한 어떤 불안감, 두려움 등을 갖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것을 한없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 가지 주제에 매달려 보고 싶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44살입니다. 사십여년을 살아온 제 삶을 반추해보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보니까 제가 그동안 돈 벌려고, 출세해보려고, 성공해보려고 노력하고 밤을 새우고 일을 하고 했었던 게 생각해보면 얼마나 의미없이 암흑 속을 헤매였던 시간이었던가를 절실히 한번 느껴 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삶도 이러 했으니 제가 매달릴 수 있는 곳이 무엇이겠습니까. 오직 한가지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주님께 다 맡긴다는 각오입니다. 좀더 담대한 마음으로 미래를 살아가리라고 마음을 다져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굳건한 힘을 얻어가지고 가니까 한결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172기 회복이야기 - 김복자, 이상완(신증후군) webmaster 2016.05.04 2114
공지 제184기 회복이야기 - 박광명(위암) webmaster 2016.05.04 2572
공지 제161기 회복이야기-송소윤(난소암) webmaster 2016.05.04 2431
공지 [간암]간이식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 기쁨!!!(동영상) 1 김성욱 2009.03.25 10060
공지 골다공증도 치유된다 - 최경진(골다공증) 최경진 2013.08.20 3835
148 고혈압, 당뇨로부터 해방(한양대 교수님) 권오성 2003.08.07 4091
147 고혈압, 자궁 근종, 임파선 암에서 회복되다. 박영순 2003.07.02 5760
146 과학적 확신에서 하는 강의와 생활....(고혈압) 안종상/김성옥 2002.12.13 4486
145 교육자로 은퇴하신 김경자선생님의 참가후기(황반변성) Admin 2006.06.30 3813
144 군대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청년들이여 깨어 일어나라 1 김태준 2008.03.07 3526
143 기적같은 일들이.. 정하늘 2005.03.21 4367
142 기적을 낳는 뉴스타트 문영수 2003.07.01 4766
141 김상대씨에게! 심순녀 2008.02.06 4246
140 김주영 - (우울증) webmaster 2014.09.10 2582
139 김태준 병장님의 승리, 그리고 온 가족의 새출발 이상구 2007.11.07 4116
138 꼭 이겨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위암) 구본홍 2004.05.08 3512
137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만성골수염) 김용대 2002.12.13 4031
136 나도 모르게 변하여 가고 있는 제 "러브 스토리" 지옥녀 2009.12.16 4417
135 나를 살린 <이상구박사 뉴스타트 센타>의 인터넷 사이트(간암을 회복하고) 김성욱 2005.12.24 7816
134 나를 살린 뉴스타트(갑상선암, 간암) 손미경 2005.07.22 5498
133 나를살리시고 구원해주신 나의 하나님 청년들이여 깨어일어나라 2 김태준 2008.03.07 4039
132 나의 안전띠 - 하유진 (유방암) 하유진 2013.08.26 5095
131 남은자님, 재발 극복하다! webmaster 2021.06.12 1040
130 내 마음 속에 참 아름다움을 회복하면서(직장암) 박용인 2005.03.16 323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