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4.11.21 13:05

탐식의 무서움

조회 수 73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주

학교 선배 되는 분이 부인과 함께

제가 사는 강원도 산골짜기에 몇 일 있다 갔습니다.


선배는 당뇨로 인해 다리를 상해 일어서지도 못해 휠체어 타고,

거의 실명상태에 치아는 모두 상했고

심장, 신장도 나쁘고위암까지 생겼는데

몸이 약해 수술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되도록 좋아하는 튀김,

육류 등을 마음대로 먹으며

탐식을 버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먹는 현미밥과 채식, 생활 속에

왜, 성경 말씀대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 말해주며

이상구 박사님을 소개했습니다.


선배가 사는 길은 오직 그 길 뿐이니

꼭 그 곳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 선배를 보며 탐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탐식에 빠진 사람들이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생각하며

토마스 커스틴의 벨기에 왕가의 흥망성쇠를 다룬 책에

한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레이놀드왕자는 탐식이 많아 비만에 걸려있었는데

부왕이 갑자기 죽자 동생 에드워드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습니다.


동생은  형 레이놀드를 유커크 성에 가두고 

형을 절대로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감방에 작은 창문 하나를 만들어주고 이렇게 말합니다.

형이 원하면 언제든지 창문으로 나가 자유인이 되실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창문이 아주 작다는 것입니다.

몸무게를 줄여야만 그 창문 바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왕이 된 동생 에드워드는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형이 몸무게를 줄여서 저 창문을 나올 수가 있다면,

형은 대단한 의지를 갖고 자신을 잘 관리하는데 성공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는 기쁘게 내 형에게 왕의 자리를 양위하겠다

 

그리고 매일 하루 세 끼씩 산해진미의 음식을 제공하고

원하면 언제든지 간식을 풍성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형은 나오지 못하다가 10년 후 동생 에드워드가 전쟁터에서 전사하므로

자유인이 되지만 몸을 관리하지 못하고 결국 병들어 죽고 맙니다.

 

평생 탐식이라는 유혹을 극복하지 못하고

왕위도 빼앗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1. 통계(3) 뉴스타트와 통계.

    Date2016.05.02 By동예 Views270
    Read More
  2. 통계 (2) 혈액검사|

    Date2016.05.02 By동예 Views294
    Read More
  3. 토막설교 참..좋습니다

    Date2004.03.03 By사랑이 Views1510
    Read More
  4. 토론토 미국 강연 일정

    Date2016.06.13 ByJinny Views345
    Read More
  5. 토론토

    Date2011.07.23 By서대두 Views1579
    Read More
  6. 텔레비전 그리고 예수님

    Date2008.05.13 By제이제이(J J) Views1776
    Read More
  7. 택시를 태워 보내고 싶은 하나님의 마음.

    Date2007.03.22 By김진복 Views1849
    Read More
  8. 태어날때부터 다른 외적 조건

    Date2019.02.04 By행복해지기를 Views328
    Read More
  9. 태산을 옮기시는 주님..mp3

    Date2001.02.05 By이원근 Views3455
    Read More
  10. 태릉교회에서 뉴스타트 건강 세미나 이상구 박사 강의가 있습니다.

    Date2008.05.28 By이중권 Views2314
    Read More
  11. 태릉교회 뉴스타트 건강세미나 공지 사항입니다.

    Date2008.05.29 By이중권 Views2616
    Read More
  12. 태능교회 주소를 부탁합니다^^

    Date2008.05.25 By한주은 Views2860
    Read More
  13. 태국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일정을..

    Date2002.01.07 By김정란 Views1599
    Read More
  14. 탕자의 회개 타이밍?

    Date2024.03.29 By바이올린이스트 Views68
    Read More
  15. 탐욕/욕심 스트레스 그리고 질병의 해결책

    Date2009.06.17 By신근 Views2727
    Read More
  16. 탐식의 무서움

    Date2014.11.21 By다윗 Views730
    Read More
  17. 탈북자 김 현철씨의 신앙 간증 한번 들어보셔요.

    Date2011.07.04 Byjeong,myung soon Views2990
    Read More
  18. 타코마에서

    Date2008.01.09 Bymihwa Views2091
    Read More
  19. 타락천사(악마,루시퍼)는 회개 할 수 없는건가요?

    Date2022.11.19 By행복해지기를 Views389
    Read More
  20. 키미테(Scopolmine) 금단현상으로 인한 후유증 (두통,눈의 통증)

    Date2023.02.06 ByHenry Views2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