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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환자같아 보이지 않지요?
저는 지난 12월에 위암 초기 진단이 떨어졌고 수술도 받았습니다. 정기 검진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던 것이지요. 수술을 받았는데 육체적인 고통은 참을만 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힘들었습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오색에 다녀오는 게 어떻겠느냐는 조언을 어느 분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몸에 병이 있는 증상은 일단 도려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기 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전문직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녁 식사를 밖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규칙적이었지요. 물론 술도 많이 마시고 육식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세끼 중에 고기 식사가 없으면 식사한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생활을 계속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여기에 교육을 받으러 왔습니다. 몸에 특별히 이상을 느껴서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에 살아온 방식을 고치려면 교육 과정을 거치는 게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집사람이 처음부터 정기 검진인 신체 검사부터 받자고 권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생활 태도나 행동들을 보고 집사람이 늘 염려를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 병원에 미리 정기 검진 신청을 해두곤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집사람 덕분에 매년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뉴스타트의 참석도 집 사람이 신청을 해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비록 병은 걸렸지만 저는 건강해서 이겨나갈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증세가 심한 여러분들은 뉴스타트의 여덟 글자 중에 제일 마지막 글자인 T(Trust in God)를 나타내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시고 꼭 이겨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그리하여 투병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겨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꼭 이겨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여기서 배운 뉴스타트를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시면 반드시 나으실 것이라는 그런 믿음을 갖고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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