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박사 사랑이야기(137) - 나의 기쁨, 너의 기쁨

미국에서 살 때의 일입니다.

처음 믿음을 받아들이고 얼마 안되었을 때 벤츠 차를 샀습니다.

차가 얼마나 좋은지...

신나게 타고 다니는데 고속도로에서 빵꾸가 난 것입니다.

타고 다닐 줄은 알았지만 비상 타이어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를 때였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미국 고속도로는 차가 서면 참 난감합니다.

한국은 전화만 하면 언제든지 서비스가 달려오지만 말이죠.

그 때 정말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미국인 한 사람이 오더니

Need Help? 도움이 필요하냐? 이러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 같았어요.

Yes! Yes!

그 사람이 트렁크를 열더니 비상타이어를 꺼내고 공구를 찾아서 척척척 하더니 차를 들어올리고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것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시간도 좀 걸리고요.

펑크난 타이어를 트렁크에 탁! 넣고 나니 모든 게 끝났어요.

Thank you! Thank you!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위대해 보이고 천사같이 보였는데 그렇게 힘들게 했음에도 그분의 얼굴이 기쁨으로 충만한 것입니다.

"야! 저 기쁨이 하나님의 기쁨이구나!"

그 때 알았습니다.

우리가 기쁘고 행복한 것은 예수님의 기쁨을 느낄 때 입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섬기는 기쁨입니다.

하늘을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은 우리 죄인들을 섬기려 내려오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최고의 기쁨은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중에도 이 기쁨을 본능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서양사람들은 남을 도와주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암은 우리 마음이 진정으로 기쁠 때 사라집니다.

보람! 행복! 기쁨! 충만! 감동!

이런 것은 암과 상극(相剋)입니다.

이런 것들이 들어오면 암은 물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189기에 60명의 참가자들 대부분이 암입니다.

이분들의 절실한 필요를 채워드리는 것, 이것이 우리의 기쁨이고 예수님의 기쁨입니다.

그것도 아무 조건도 없이 섬길 때,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고 

참가자들은 감동(感動)! 합니다.

사랑하는 뉴스타트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 주님의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서로를 도우므로 주님의 기쁨이 충만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그 기쁨을 얻을 수 있을지 가르쳐 주세요!"

"그럴만한 기회가 왔을 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