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 날 아침 식사후 시간이 남아 너럭 바위 가는 길, 열 일곱 같은 젊은 수달래가 몽울 몽울 피고 있는 수술 후 내가 만난 세 번의 봄 중 가장 아름다운 설악.

엊그제 내린 비로 개울물 소리 힘차다. 목탁 소리 같은 울움 우는 저 새의 이름은 무언지.

빽빽히 들어선 소나무들 사이로 작은 나무들이 손을 내밀고 손마디  마다 부드러운 연둣빛 새싹을 움켜쥐고 있다. 커다란 나무들을 껴안아주고 새잎에 볼을 비볐다.

부드럽다.

문득 눈물이 난다

이 길,  함께 걷던 사람들, 떠난 이와 남은 자들의 뒷 모습이 구부러진 길에 어른거린다.

점점 내 삶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진다.

이끄시는 존재가 있고 부르신 이유가 있다.

날마다 귀를 열어 그 소리에 귀 기울인다.

오후가 되니 한 분 한 분 참가자들이 들어 오셔서 입구에서 부터 여행가방을 들어 드렸다. 힘들어 하시는 몇 몇 분을 모시면서 눈물이 났다.

예수도 죽은 나사로를 보시면서 눈물 흘리셨지.

인간에게 드리워진 죽음의 공포, 그 앞에 흔들리고 있는 자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자를 다시보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겠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예수가선포한 말이다.

질병에 포로 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 그 분을 만나기만 하면 약속대로 그 분의 치유 프로그램이 작동 할 것이다. 

믿음의 위대한 힘, 모두가 그 것을 경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동에서 만났던 간암 말기신 분이 웃으면서 들어 오신다. 표정이 참 좋았다. 그의 가슴에 소망이 있다는 증거다.

봉사자중 B형 간염이 진행되 다발성 간암으로 병원 치료불가  209기 설악교육 참가 후 지금은  거의 다 나으셔 215기 봉사자로 오신 분이 계신데 이 분에게 큰 힘이 되실 것 같다. 봉사자로 오신 분의 치유 비결은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생활 습관의 변화셨다.

생각과 습관의 변화, 치유로가는 확실한 길, 

아, 또 하루가 저물고 있다.^^


  1. 교회선택

    Date2018.11.03 By사랑하는ccm Views267
    Read More
  2. 내생일에, 시부모님께 보낸 글~♡

    Date2018.09.03 ByIloveyoumore Views267
    Read More
  3. 혹시 이뉴스에서보면 연골이 닳는다고 하는데....정말 그런가요?

    Date2017.11.22 By길을묻다 Views267
    Read More
  4. 내몸에 찾아온 암 대응 방법?

    Date2018.11.02 Bynarae Views266
    Read More
  5. "여름을 시원하게.."특집으로 꾸며질 206기에 많이 참여하세요!

    Date2017.07.16 By이은숙 Views266
    Read More
  6. 질문이요

    Date2016.07.06 By다니엘 Views266
    Read More
  7. 당신이 결정하라.

    Date2015.05.05 By진드기 Views266
    Read More
  8. 진주를 돼지앞에 던지지말라

    Date2015.02.11 By진드기 Views265
    Read More
  9. 모순된 사랑..

    Date2018.05.29 ByIloveyoumore Views264
    Read More
  10. 선으로 악을 이기는 체험 ~!

    Date2017.12.05 By내가더사랑 Views264
    Read More
  11. 이상구박사님 사춘기 여드름 치료에 도움되는 강의 부탁드립니다

    Date2022.08.16 By아카시아향기 Views262
    Read More
  12. 영생은 곧...

    Date2020.01.15 ByBear Views262
    Read More
  13. 설악산 봉사 첫 날 풍경.

    Date2018.04.17 By가파 Views262
    Read More
  14. 나은 자로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십시요.

    Date2018.02.25 By가파 Views262
    Read More
  15. 에덴동산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Date2016.05.05 By항쉬범 Views261
    Read More
  16. 박사님께 도움요청글 올립니다.

    Date2016.03.20 By백부장 Views261
    Read More
  17.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Date2018.09.05 ByIloveyoumore Views260
    Read More
  18. 질문. 아담의 갈비뼈, 하나님 아버지

    Date2019.02.25 By불사조의눈물 Views259
    Read More
  19.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질문

    Date2021.02.02 By곰돌 Views258
    Read More
  20. 박사님 부탁드려요.

    Date2017.12.09 By지연 Views25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