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20.07.01 13:34

장마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월이 떠난 자리 섭게 바라보다 칠월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비, 

이 아침 비가 내립니다. 

멋적게 ''안녕!'' 인사를 건내자 후두둑 대답하는 칠월의 인사. 

칠월은 장마를 잉태해선지 습기로 배가 쑥 나와 있습니다. 

음, 텃밭에 고구마를 심어야겠군. 


칠월은 가끔 비를 뿌려 머리를 적셔놓고 잠자던 모기를 깨워 놓는 개구쟁이지만 아내처럼 사랑해줄거예요. 

가만 칠월에 귀 기울이면 온갖 열매 자라는 소리 들릴거예요.

기다려 보세요 커다란 수박도 빠알갛게 익을테니.

그땐 고맙다 하세요 칠월에게.

근데 가을이 와도 칙칙한 널 기억하게 될까.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28 봄을 바라보며 가파 2021.04.15 49
27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믿고 사는 삶 가파 2021.04.18 160
26 4월이면 생각나는 것들 가파 2021.04.18 84
25 B로 살기 가파 2021.04.24 160
24 조급해하지 말것 1 지찬만 2021.05.01 231
23 폐와 임파에 전이된 암들이 사라진 사람 이야기 가파 2021.05.02 580
22 임영일님을 추억하며 가파 2021.05.23 1155
21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지찬만 2021.06.24 206
20 구월 단상 가파 2021.09.05 150
19 아름다운 것들 가파 2021.09.05 92
18 93세 어머니의 퇴원 가파 2021.09.06 224
17 가파 2021.11.09 40
16 두 번 째 낙하 가파 2021.11.10 66
15 한계 가파 2021.11.17 96
14 내 안엔 아직도 봄이 가파 2021.11.17 110
13 희망에게 가파 2021.12.04 121
12 먼 곳 1 가파 2022.01.01 97
11 암이 온 후 깨달은 것 1 가파 2022.01.14 222
10 암 7년 가파 2022.01.14 204
9 별에서 꽃이 된다는 것은 가파 2022.01.23 95
Board Pagination Prev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