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20.07.13 14:36

시- 나비

조회 수 1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잡초 무성한 풀밭 수많은 하얀 나비

풀잎 아침 이슬 찾아 그 작은 날개 펄럭이고 있다


냇물 없이도 그렇게 살아왔구나 작은 것들아 

강물 없이도 저렇게 살아 가는데

들짐승 처럼 강줄기만 

예쁜 날개 길고 보드라운 입술 잊은 채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만 찾아 헤멨네

이젠 날마다 예쁜 날개와 긴 입술을 잘 닦아 놔야지


그 때 보이기 시작했지

내 옆 펄럭이는 이웃들의 작은 날개와 

풀잎이 매일 짓는 아침 이슬과 어둠을 빠져 나온 빛나는 햇살

먼 곳의 꿀 향을 실어오는 부드런 바람

푸른 풀밭 실낙원


그러나 나비는 알지 못했을거야

자신의 날개짓이 누군가에는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2928 인생은 바람 같은거라오! 지찬만 2006.09.10 3185
2927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지찬만 2013.01.01 1001
2926 " 새옹지마 ".... choihong 2011.06.04 1763
2925 "가벼운 사람" "무거운 사람" 지찬만 2007.07.06 2429
2924 "기쁨은행"을 만들어 봐요 지찬만 2013.06.30 1156
2923 "다 잘 될거야" 민경래 2004.04.26 3529
2922 "돌볼 손자 있는 할머니 더 오래 살아"(Nature誌) 써니 2004.03.12 3431
2921 "땡!" 100회 업로드 축하! 관리자 2003.07.10 3311
2920 "사랑해요"라는 말을 많이 하세요 지찬만 2007.05.27 2460
2919 "어떤 편도 여행" 써니 2003.07.12 3555
2918 "여보 미안해...사랑해...그리고 용서해줘" 지찬만 2006.12.21 2662
2917 "제곁에는 아빠가 계시잖아요" 남양우 2003.07.07 3257
2916 "지금 하십시오" 지찬만 2006.10.13 3477
2915 "지금까지" 가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지찬만 2010.04.05 3519
2914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써니 2003.12.12 3597
2913 "한번만" 이 아닌 "한번 더" 로 지찬만 2010.06.19 3782
2912 "한번만" 이 아닌 "한번 더" 로 지찬만 2009.11.05 2983
2911 "행복한 삶은 셀프입니다" 지찬만 2006.09.25 3343
2910 '사랑해' 라는 말 지찬만 2011.04.09 3648
2909 '항상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면' 지찬만 2007.02.25 27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