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엄마에 그 딸

엄마가 딸들을 얼마나 잘 돌보느냐에 따라 그 딸들도 엄마가 되었을 때 그 자녀들을 얼마나 잘 돌볼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 적어도 쥐에게는. 새끼들에게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새끼 쥐의 성장하는 뇌신경에 오씨토신(Oxytocin)이 끼치는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성장한 후에 스트레스환경에 처했을 때 더 잘 적응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쥐 실험에서 엄마 쥐가 새끼들을 잘 돌볼 수 있는 능력은 엄마 쥐 뇌신경 세포에서 생산되는 Oxytocin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놀스 케롤라이나 대학의 페델슨박사 팀은 엄마의 Oxytocin이 성장하는 새끼 쥐의 뇌에 영향을 끼쳐 엄마의 돌봄에 반응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의 정서적 환경은 엄마의 정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그러한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자녀들을 돌보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