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박사님을 존경하며 많은 배움을 얻어오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어려운 질문일 수 있는데...
11일전 86세이신 저희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 드렸습니다.
현재 슬픔을 가눌길이 없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영혼이라도 계시다면 언젠가 어디선가 만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이 죽으면 영혼도 없고 그냥 소멸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특히 중증치매환자를 보면 모든기억이 사라지고 자신이 누군지 조차 알지 못하게 되고 의식조차 없어지는 무의식의 상태가 되는데 이것은 어찌 설명이 될까요...
단지 뇌라고 하는 물질의 이상으로 자아와 의식...등 모든 정신이 소멸되어 버린다면 결국 어떤 사람의 정신은 뇌의 작용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고 영혼이 따로 존재한다고 말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저도 영혼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의문이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자식도 없고 오직 어머니가 제 모든 것이었는데...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이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박사님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서 피 흘리시어 우리 모든 죄인을
은혜(무조건적 사랑)으로 구원하신 것을 믿고 죽은 자들은
다시 부활시키시어 우리 모두와 함께 천국에 함께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저도
먼저 가신
저의 아버님과 어머님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확실한 약속입니다.
그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지시고 끝까지
이 약속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시지 말고
지켜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