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226기위암 수술 후 뉴스타트에 참여했었고 병원에서는 항암을 권유했지만 항암은 하지 않고 5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훨씬 건강해졌고 가끔씩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뉴스타트의 원리와 정신을 기억하며 다시 초심으로 가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루게릭에 대해서 질문을 좀 드릴까 해요
제 조카가 루게릭인데 박사님께 상담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루게릭도 유전자 돌연 변이라 치유가 가능하다고 하셨었어요.
조카가 발병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카의 엄마, 그러니까 저한테는 언니가 루게릭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언니가 루게릭 판정을 받았어요. 거의 1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네요.
저는 자매만 7인데 둘째, 셋째 언니가 루게릭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한 10년 전쯤에 한양대 루게릭 연구팀에서 생존해 있는 저희 자매들의 유전자를 검사한 적이 있었어요. 결과는 말해 주지 않았고요.
그런데 이번에 조카와 언니들이 발명이 되면서 10년 전 유전자 결과를 알게 되었는데 7자매 중 저만 빼고 모두 루게릭 유전자 SOD-1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후성 유전학을 박사님을 통해 알게 되어서 아직 발병이 되지 않은 막내 동생은 관리를 잘하고 살면 괜찮을 거란 확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루게릭으로 진단 받은 조카와 언니들에게 뉴스타트로 회복 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네요. 혹시 조카와 언니들이 뉴스타트에 참여한다면 박사님께서 논리적으로 그들에게 확신을 심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암치료는 뉴스타트로 치유된 사례가 많아서 자신있게 말하지만 루게릭은 현재 치료약도 없고 자연치유? 로 나은 사례도 없어서 저 자신도 확신있게 언니들에게 말을 못하고 있어요. 조카와 언니들에게 뉴스타트로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암유전자가 정상화 되어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의 속성은
루게릭 유전자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님께 제가 충고드리고 싶은 말은
"사례가 진리나 원칙보다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사례가 없더라도
진리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