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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중심이 곧 예수 중심이 되는가? — 성경주의의 위험한 전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요 1:14)는 요한복음을 근거로, "말씀 곧 예수", "말씀을 깊이 보면 예수가 보인다"고 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씀이란 종이 위의 문자(text)가 아니라, 살과 피를 지닌 인격(Person), 즉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십니다. 이 계시는 "책"이 아니라 "인격 안에 나타난 사랑"입니다.


말씀을 깊이 읽는다고 해서 곧 예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 성경을 연구했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로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5:39–40)


즉, 성경은 예수를 향해 가리키는 이정표일 뿐이지, 예수 자신은 아닙니다. 성경 자체에 매이면 성경주의(bibliolatry)의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복음은 글자가 아니라 인격입니다. 예수님은 성경 안에 갇혀 계시지 않습니다. 그는 십자가 위에서 자기 자신을 피와 물로 쏟으심으로 계시되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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