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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시던 아버님이 갑자기 3달전 혈뇨가 나오신후
옆구리뼈와 꼬리뼈가 목과 어깨 팔근육이 점점 아프시다고..
점점 통증이 심해져 오시고
저희 가족은 이곳저곳 병원을 찾아 검진을 하게되었고 뒤늦게나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현재 수술은 하신 상태입니다.
(수술후 현재 왼쪽 콩팥절제,  요도절제, 방광은 일부분을 절제하셨습니다.)

하지만.
한숨 돌리기도 잠시 아직도 옆구리와 꼬리뼈가 아프시고 목과 어깨 팔 근육이 아프십니다.
다른사람은 수술을 하고 나면 통증이 점차 사라지거나 약해진다는데..

저희 아버님은 수술전,후의 통증이 똑같다고 제가 볼때는 더 힘들어 하시는거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 경과는 좋고 항암치료를 하자고 하는데..
저는 담당교수과 의사에게 통증을 여러번 이야기 하여도 병원에서는
아버님의 병과는(신우암으로 판정난 것과는) 아무러 상관이 없다고만 합니다.

통증이 있어서 일상생활이 힘드신데도 병원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만 ㅠ.ㅠ
정말 옆에서 아파하는 아빠를 보면 저희 가족들 모두 정말 미칠노릇입니다.

병원에서야 아픈사람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암환자를 둔 저희 가족에 마음을 너무 덤덤하게
듣고 괜찮아 질꺼라고만,.

정말 화도 나고 누구에게 하소연 하고싶고 뒤늦게 병원에 온것이 후회되고
억울해서 눈물이 쉼없이 나왔습니다.

우선은 병원에서는 항암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희 아버지 상태로 봐서는 도저히 항암치료를 받기에 힘이 드실꺼 같아요..
그 독한 항암치료를 과연 버티고 이겨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궁금하고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왜 자꾸 통증이 있는 것이지 정말 어디간가 아파서 그런건지..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정보부탁드립니다.

* Admi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3-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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