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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21:07

죽음

조회 수 480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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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상구박사님 ~^^

배우자를 작년겨울 하늘로 떠나보내고 아이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배우자에대한 그리움과 보고싶음에 

가슴이 사무치고 우울한 의미없는 일상들만 보내고있습니다 행복한생각이 전혀들지않고 앞으로 나에게 

행복은영원히없을거같고 너무 무의미한 나날만 보내고 절망에 생기도 없습니다 

만날수없고 볼수없는 이 끝없는 그리움과 슬픔을 어떻게 이겨낼수있을까요?

어떻하면 아픈마음을 달래고 다시 행복해질수있을까요? 

따뜻한 말씀좀 주세요~~

  • profile
    이상구 2021.10.30 11:39
    "행복은영원히 없을거 같고 너무 무의미한 나날만 보내고 절망에 생기도 없습니다 "

    님의 이 말씀! 저의 가슴도 아프게 하는 군요!
    근데, 이 생각!
    그 죽음의 생각! - "너의 행복은 끝났다" 는 그 거짓말! -
    죽음의 유혹 - 그 무엇이 은후 엄마의 귀에 "죽어버리라"고 속삭이고 있을까요?

    "무의미" - 무서운 말입니다.
    무의미란 죽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은후도 의미 없고, 그 귀여운 딸도 있으나 마나?
    엄마도 죽어버리면
    아빠도 보고 싶은데 -
    이제 엄마 마저도?

    "엄마" -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어들 중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위대한 단어입니다.
    그 이유는 "엄마" =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곧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죽음' 보다 강한 이유가 바로 사랑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식어지면 생명이 식어지고
    점점 사망이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사랑이 식어지면 생명이 식어집니다.
    사랑이 식어지면 죽음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죽음이 매일 먹고 살며 인간을 죽음으로 유혹하는 미끼는 바로 '무의미'입니다.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거짓말입니다.

    한 인간이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는 순간은
    더 이상 사랑을 주고 싶은 대상이 없는 때입니다.

    인간은 자기의 사랑을 주고 싶은 대상이 존재하는 한
    그 사랑의 대상에게 사랑을 주는 시간은 의미가 있고
    따라서 행복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의미가 있으면 그 삶은 참다운 삶 - 곧 사랑을 주는 삶입니다.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지요!

    은후, 그리고 그 귀여운 딸에게
    엄마의 사랑이 너무나 필요한 때입니다. 사랑을 주셔야 하는 때입니다.
    아빠의 사랑을 잃고 이제 엄마의 사랑 마저 잃고
    그들 마저도 지금의 엄마처럼
    의미없는 삶, 곧 죽고 싶은 그런 삶을 주시고 싶은 마음은 없을 것입니다.

    이 죄의 세상은 사망의 세상입니다.
    이런 사망의 세상에서 사랑이 없다면 - 사랑의 대상이 없다면
    참으로 절망이지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빠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버린 것이 아니라
    곧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조금 먼저 가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반드시 다시 아빠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과거 아빠와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서로 즐겁게 나누며
    '사랑 받는 행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시고
    '사랑을 주는 행복'을 그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누리시는 엄마로
    새로운 출발 - 뉴스타트를 하십시요!

    하나님이 계십니다. - 그 사랑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계신 한
    더 큰 행복이 반드시 찾아 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강의를 들으시면서 -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 Smile! Smile! Smile!
  • ?
    은후맘 2021.10.30 20:05
    이상구박사님 노은후 노은서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노태흥씨 배우자입니다 아실거라고 생각못했습니다 ~~
    답변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말씀 가슴에 새기고 애들보면서
    악착같이 의미를 찾고 행복을 선택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박사님
    항상 건강하십시요
  • profile
    이상구 2021.10.30 21:32
    그 사랑 많은 멋진 아빠는
    확실히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틀림없이 다시 만날 것입니다.
    좋은 소식에 저도 힘이 납니다.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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