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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 환자(임병수)는 제 남편입니다.

남편은 2001년 11월 위암 3기말(위 천공) 환자로 강남성모병원 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항암치료 후 지금까지 그런대로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저로서는 늘 긴장, 초조 이지요.
특히 검사 때면 그런데요...
지난 11월 검사 때 간수치가 올라갔다며(got,gpt 40 이상) 의사선생님의 주의말씀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혈액검사 중, alkaline... 이라는 검사에서 늘 290을 넘고 있네요.
처음엔 250이었고, 290, 330, 299...
(주기적 검사때 마다 그랬고 중간에 개인적으로 해봤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이것이 특별히 무엇을 뜻하는 건지 그리고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요...
하지만 got,gpt는 정상으로 되었어요.

그리고 또 남편이 항암치료 기간에 집수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페인트 라든가 새가구 바닥공사.. 등 화학적인 냄새 등으로 인한 연유인지
그 때 이명 현상이 있었답니다. 그리고는 들리는 것이 약간 비정상적이 되었지요.
병원에서는 치료를 하면 좋지 않다고 해서 그냥 두었었어요.
지금 귀는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생활에 그다지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 쪽 귀 주변(뒷쪽)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곤 하네요.
그럴 때면 전 늘 염려 스럽기만 합니다.
게다가 올 겨울에 감기라기 보다는... 콧물이 심하게 나서 축농증까지 가게 되었었지요.
되도록이면 병원약을 복용하기 보다 자연치료를 해주고 싶어
숯가루 찜질에다 발(온욕)찜질, 등 노력을 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증세만 악화,
할 수 없이 병원치료를 받고, 일주일간 약을 복용, 다행히도 금세 나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그 이후 코쪽이 그다지 좋지 않아요. 요즘도 아침이면 콧물이 나거든요.
코, 귀.. 등이 왜 그런지...
암환자다 보니 면역성이 결여된 것일까요?

참, 남편의 식사는 완전한 채식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채식위주의 식사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육류는 전혀 안하고 유정란으로 계란요리 아주 가끔(채소와 함께), 생선요리 가끔...
채소도 듬뿍 섭취하고, 생수도 많이, 과일도(요즘은 저농약 배를 껍질채),
견과류(들깨, 검은깨, 땅콩).....
전에는 녹즙을 꼭 해주었었는데 간에 혹시 부담을 줄까봐 2개월 전 부터
안해주고 있답니다.(혹시 녹즙은...어떤지요?)
참고로, 남편은 소화도 잘 시키고 식사도 꽤 잘하는 편입니다. 배변양도 일정하고..
수면도 잘 취하구요...

저희는 가능하면 new start 식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마도 더욱 노력해야 겠지요..?

그리고 저는 전부터 계속 오색 건강세미나를 남편에게 권하고 있지만
남편은 지금도 잘하고 있다며 워낙에 고집을 부리네요.
남편은 성격상 낙천적인 편인데 이런 면에선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군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속담처럼 걸린 병인데...말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공부도 하고 그러면 자기에게 더욱 좋을텐데...

그럼 이만...
좀 더 자세히(?) 적고 싶지만 우선 생각나는 것을 중심으로 적어봤습니다.
다음에 또 질문사항 있으면 찾아오겠습니다.
글에 실수가 많았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생명본부에 감사드리며...환자 임병수의 아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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