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사님.
얼마전에 질문을 올렸는데, 기다리다 병원엘 가보았습니다.
두군데 종합병원을 갔는데요, 한군데 병원에서 너무 기가막힌 얘길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한 병원에선 95% 신생아 사경증이다, 물리치료건 맛사지건 의미없다, 한 달 정도 더 두고보자,
자연히 흡수되지만 안되면 수술도 있다, 그러나 여태껏 수술하는 아기는 나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하면서 아무 검사도 안하더군요.
그런데, 두번째 병원 의사는 초음파를 해보자고 해서 검사해보니 결과상으로는 근육인지 종양인지 구별이 안간다, 두개의 덩어리가 맞물려있다며 CT촬영을 해봐야 한다는군요, 사경이면 다행이지만 만의 하나 종양일 수 있다고요, 그리고 신생아 종양일 경우 거의 악성이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네 병원에서도 CT가 되지만 더 큰 병원에서 검사받으라고 소견서 써주겠다고 하더군요.
의사 얘기로는 자연분만일 경우는 자기도 사경증으로 진단하겠지만 제왕절개로 낳은 경우는
거의 신생아사경증이 드물다는군요, 그래서 물어봤죠, 악성종양이라면 아기가 그렇게 잘 먹고 잘 자라고 아무렇지도 안냐구요....악성종양하고 그것은 상관없다네요....그냥 사경증으로 진단내리기는 너무 찜찜하고 자기 자식이라면 꼭 CT촬영도 하고 사경증이라 하더라도 물리치료 받게 하겠다고요.
제가 박사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첫째, 의사가 얘기한 악성종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나요?
둘째, 신생아 사경증일 경우 첫번째 의사는 물리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좋아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세째, CT촬영이 조형제 투여 등 2달 조금 넘은 신생아에게 위험하지 안나요?
네째, 만약의 하나 악성종양이라면 수술을 해야하나요? 신생아에게 뉴스타트가 가능하나요?
다섯째, 의사 얘기로는 신생아들은 빨리 진행되니 신속히 검사하라 하는데, 사경증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조금 더 (한 달 정도) 기다려 시간을 버는 것은 위험한지요?
여섯째, 악성종양일 경우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목숨에...)
**제 느낌인진 모르지만 첫번째 질문드렸을때 보다 그 혹이 난 부분이 좀 물렁해진 것 같기도
해요, 처음엔 딱딱해서 뼈인가 싶기도 했거든요. 의사도 만져지는 걸로 봐서는 여태껏 자기가
사경증 모양이라 하더군요. 의심을 두는 것이 제왕절개일 경우 사경증 환자 아기가 거의 없
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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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님께서 원하시는 악겅이냐 아니냐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길은 조직검사밖에는 없습니다.
저도 95%는 사경증으로 생각이 되고, 기다려 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지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느낌일 뿐입니다. 문제는 5%가 있기 때문입니다만 추측으로는 도저히 답변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너무 두려워 마시고 기도로 평정을 찾으시고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