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달다가 또 실수할까봐 이렇게 따로 글을 올립니다. 

박사님! 너무나 멋진 답변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제 회복에 대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사님께서 어느 강의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고 하니까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하더라 하시면서 해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분의 질문은 ‘그렇다면 우리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겁니까?’였습니다. 박사님의 답변은 ‘이미 우리가 구원을 받아서 기쁜 마음이라면 그런 질문을 할 게 아니라, 우리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흉내라도 내보겠다는 마음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꼭 다짐해야 할 지표를 주신 겁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매일 ‘저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흉내라도 내겠습니다’라고 외칩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이 생기와 사랑으로 가득하면, 박사님의 말씀처럼 ‘최고의 New Start’를 하면서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확신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번뜩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박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고, 독학으로 성경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너무나 놀라운 부분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이것을 박사님께 여쭤 봐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는, 시편 91장 마지막 부분에 ‘그가 원하는 만큼 오래 살게 해 주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보고 너무나 기뻤고 저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는 게 너무나 놀랍습니다. 어디에서도 이렇게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책임지실려고 이런 말씀을 하신 건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제 주변에 물어 보았더니,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렇게 못 살았다면서, 이건 현실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구원과 영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저는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나를 사랑하니 내가 그를 구하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알았으니..그가 원하는 만큼 오래 살게 해주고..’

이 말씀은 다 우리의 현실 세계에 대한 얘기이고,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 말씀이라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만 갑자기 구원과 영생으로 가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박사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믿기만 하라’는 말씀은 성경에도 나오고, 박사님께서도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믿어줘서 고맙다‘라고 하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또 한 번 감격했습니다. 저 시편의 마지막 구절을 믿는 게 정말 말이 안 되는 겁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성경을 한번 통독하면서 분명히 봤던 내용인데 다시 찾으려 하니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가 마지막을 맞이할 때는( 혹은 마지막 모습은) 자는 것과 같다..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도 믿습니다. 이 말씀도 너무나 기쁩니다. 정확한 표현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물어 봤더니 ‘우리의 죽음은 단지 죽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는 것이라는 뜻이다’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제가 찾고 있는 건 그런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는 뜻이 들어 있었고, 씌여진 그대로를 다시 보고 싶은 겁니다. 

박사님께서 찾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사님께서는 찾아 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존경하는 박사님께 2 그레이스리 2020.10.15 2543
3661 문의 드려요 1 필사본 2023.07.09 131
3660 하지 정맥류 1 설악 2023.03.19 134
3659 질문드립니다. 2 인자 2023.02.20 141
3658 질문을 드립니다. 1 김미미 2022.10.31 142
3657 루푸스 복약 1 철이 2022.11.09 143
3656 박사님!!상담드립니다. 1 코쿠리고언덕 2021.05.13 154
3655 소리 트라우마에 관한 질문 1 유나 2022.11.26 157
3654 박사님! 안녕하세요 2 아리 2022.05.15 158
» New Start를 하면 치매가 늦게 와요? 2 수지여사 2024.01.12 161
3652 비결핵성 항산균 폐질환 약물 치료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2 수선화 2023.07.10 162
3651 건강상담(대리질문) 1 고객지원실3 2021.02.03 163
3650 타목시펜 복용 문의 드립니다 2 노란민들레 2023.11.01 166
3649 임파선 전이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1 웃기는개미 2023.08.09 167
3648 근시성 황반변성 1 푸를송 2023.11.15 168
3647 박사님 2 김미미 2023.03.28 171
3646 Pulmonary Fibrosis 2 Kim, David Y. 2021.03.28 172
3645 수전증 1 요한 2023.02.18 174
3644 질문드립니다. 2 Sweeter 2022.09.17 177
3643 박사님 안녕하세요~ 1 truelov 2020.08.15 179
3642 병행 1 설악 2023.05.03 1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9 Next
/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