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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사님...
큰 아이가 한달 반 전부터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며 가래가 드글드글 끓더군요.
열 없이 지금까지 입니다. 참고로 큰애는 37개월입니다.
액스레이도 괜찮고 한의원 가보로 클룹인가 뭐라고 하는데 그 병은 아닌 것 같아요.'
숨쉬기도 힘들을 정도로 심하게 가래가 끓을 땐 물을 먹여도 물이 안내려 가며 힘겨워 하지요.
한약방 약도, 침도, 양약도 듣지 않고, 동생이 생긴 스트레스와 엄마의 사랑 부족이려니
싶어 요즘 큰애에게 신경을 썼더니 좀 호전되는 것 같은데 음식을 좀 아니다 싶은 걸 먹은날은
여지없이 심하더군요. 아이가 신경질적으로 변해 자다가도 엄마를 찾으며 발작적으로 신경질
내고 나면 또 예의 그 숨쉬기 힘도 기침이 시작되죠. 저도 정말 지쳐만 갑니다.

  그러던 중, 큰애에게 신경을 쓰다보니 태어난 신생아가 벌써 두 달 후 부터 그렁그렁 가래소리를 내며 젖병도 모유도 자주 개어내는데 신경을 못썼습니다. 열도 없어 병원에서 처방해준 암부로콜 찝찝해서 먹이지 않고 좀 지나면 나으려니 했는데 요즘 더 심해져서 가래가 더 걸죽해지는
지 목에서 걸려 밤새 울고, 저도 울고, 겨우 먹은 젖 가래하고 같이 뱉어낸 것 보면 꽤 걸죽합니다.  가족들은 왜 병원에 입원안시키냐, 애 죽이려 그러느냐, 그러다 기도막히면 어떡할래 하고
힘들게 합니다. 요즘 병원내 이차감염이 심해서 솔직히 얼마전 위생병원에 데려가서도 참 불안
했습니다. 호흡기 안좋은 상태에서 신종플루라도 걸리면.......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박사님,
저의 불안과 공포,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아기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일까요?
자꾸 마음 한구석에 그러면 안돼는데 왜 이렇게 고통스럽고 아픈 세상, 왜 사람을 자꾸 태어
나게하실까? 하는 의구심도 들고, 아.......생업 다 정리하고 두 부부가 이아이들을 위해여
공기 좋은 시골로 가서 이 아이들을 위해 다만 1년이라도 집중할까? 하나님이 그 이후는
채워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또 다시 지금 하는일을 놓치기 싫기도 하고
그러내요.
지금 제겐 위기인것 같아요. 큰 아이가 7월부터 계속 아픕니다.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박사님하고 통화도 했었지요.
애가 끊임없이 아프내요. 열경련에 급체, 결막염, 감기, 기관지염인지 알레르기 천식인지...

내일 사촌오빠 소개로 한약방을 가기로 했어요. 둘째애 가래 땜에 한약방에서 가루약
처방해준다고.........할 수 없이 가겠지만 왠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모든게 불안하고 겉으로는 웃지만 그냥 사람들이
다 싫내요.  도와주세요.

열없이 신생아가 가래끓는 것도 혹 유전자변질에 의한 것인지요.
제가 임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사실, 음식도 조심하지 못했습니다. 
가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놔둬도 될까요/?

 

 

  • profile
    이상구 2013.12.02 01:38
    직접 애기를 보지 못하니 위에 올리신 글로 추정을 해보겠습니다.
    님의 애기는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고 엄마를 동생에게 빼앗긴 스트레스 때문에 어린 마음이 참으로 아픈 것 같습니다. 그 스트레스는 또 면역력을 더 악화시킵니다. 면역력이 약화될수록 체질은 과민성체질로 변해서 알레르기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각종 감염이 쉽게 되고 콧물, 눈물, 가래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기가 나쁘고 공기중에 미세먼지가 많을 경우에는 가래가 더 많아지지요.
    그리고 엄마의 불안 초조,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같은 영적 어두움은 애기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엄마가 영적으로 안정되고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정서적 불안이 없어지고 안정되게 되지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사랑이 유전자를 켜주는 근원적인 생명에너지이니까요.
    만약 저의 추정이 옳다면, 우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건강식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뉴스타트 생활을 하시기 시작하시면 면역력이 회복되면서 점차 회복되어 갈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음료도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해주시고 다른 청량음료는 피하셔야 합니다.
    위의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약 1년 동안이라도 공기 좋은 곳에서 아이들에게만 관심을 가지시고 키우시면 정말 좋아질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결정히시고 결론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실 일이 아닙니다. 모두가 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유의지를 잘못 행사하면서 살아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시면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의 평화와 희망과 사랑이 솟아오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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