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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다름이 아니라 지난 질문을 드리고 아내의 복부 통증이 심해져서 2월3일 복막과 비장등에 전이된 암의 크기를 일단 줄여 볼까해서 마음에도 없는 항암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암이 줄어들지는 않겠지요. 현재 상황은 암덩어리가 위와 장을 누르고 있어 배변도 어렵고 먹지도 못하고 조금만 먹어도 구토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추가적인 절제 수술 없이 항암으로 크기가 줄고 복수가 줄면 자연적인 증상 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8일 종합검진에서 CA125 수치가 1800에서 2월2일 항암전에 검사에서는 1200으로 떨어져서 한편으로 다행으로 생각했는데 복통이 일어난 1월28일이후 지금까지 너무나 아내가 힘겨워 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박사님!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호전이 되어 2월13일 뉴스타트에 참여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백혈구 수치는 4천서 6천 그리고 8천대로 올라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봐야 할지 박사님의 힘이 될 만한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이상구 2013.11.07 01:24
    참으로 답답하신 심정, 잘 이해 하겠습니다. 이제는 식사까지 어렵게 되셨다니 저도 것정이 됩니다. 병원에서 예상하는대로 되어서 꼭 다음 기에 참가하실 수 있으시게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백혈구 수치는 고무적입니다.
    계속 영적으로 용기를 주시고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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