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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09:51

94기 박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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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세요?

작년 8월에 세미나에 참석하고 이번 94기에 참석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재수를 했네요.ㅎㅎ

그동안 엠피쓰리에 담아  수백 번이나 듣고 또 듣고 들어온 강의지만  새로운 감동으로 마음에 새겨 졌습니다.

작년 4월에 위암진단을 받고 8월에 박사님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갈등으로 지냈는지 모릅니다. 병원에서는 빨리 수술 치료를 받으라고 했지만 왠지 내 마음은 점점 병원 반대쪽으로만 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면서.. 몸음 점점 쇠약해져갔고 불안한 마음은 점점 더해 갔지요. 한 가지 희망은 지난 십수년 동안 신앙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은 한번도 내 기도를 외면치 않으셨던 분임을 기억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매일 매일 정보를 찾아 다녔지만 그것이 오히려 내게 더 큰 스트레스가 되었지요.

 

동네 한 바퀴 걸음도 힘겨울 그때 박사님 인터넷 강의를 소개 받았습니다. 어느 분인가 몇 번씩이나 전화로 박사님 강의를 들어보았느냐고 권면해주었고 처음 인터넷을 들으면서 내 눈이 확 띄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데서도 듣지 못했던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저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무릎을 치고 박수를 치고 벌떡 일어나 춤을 추었습니다. 소리를 마구 질러댔습니다. 아! 나는 자유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무엇인가 내가 해야만 하려고 애쓰던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참으로 자유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내가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세미나에 처음 참석해서 다시 한번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돌아왔지요. 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의 기억들은 집에서 하는 뉴스타트에도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기대만큼이나 몸은 빨리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나를 짓눌러왔던 불안들이  더 이상 나를 잡아두지 못했습니다. 오직 나를 지으신 그분이 나를 책임지고 치유해주심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희망만을 붙들고 매일 매일 뉴~스타트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붙고 얼굴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 그렇게도 소원이던 살도 붙고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그동안 내가 다 아는 줄 알면서 전혀 모르고 믿어왔던 예수님! 그분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이제야 나의 모든 수고와 짐들을 진실로 그 분에게 내려 놓고 싶습니다.

박사님 성경공부 너무 재미있습니다. 성경읽기가 하나도 지겹지 않습니다. 그분의 품성을 배우고 나서야 그 분의 얼굴을 조금씩 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더 자유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니골라당이 되지 않도록 그 분을 더 잘 알아야겠지요 그리고 매일 매일 뉴~스타트하겠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 Admi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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