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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엔 더 자유로워지겠습니다. 더 덜렁거리고 더 게으르고 더 철없고 더 어린아이 처럼 살겠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잣대는 무시하겠습니다. 


어젯 밤 방송화면에 잡힌 봄의 풍경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몸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항상 봄의 생명력을 상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암선고를 받는 바로 그 순간 


'뭔지는 모르지만 모든걸 반대로 바꿔야만 산다' 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든 것은 하늘이 준 메시지요 몸이 치유의 방향을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병을 가져온 모든 것으로 부터 멀어지십시요.

그게 직장이든 음식이든 사람이든 생각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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