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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 작시. 작곡. 곽성삼 노래.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넘어

끝없는 나그네 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의 해 뉘엿뉘엿

갈 길을 재촉하네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 때까지

나 소망을 노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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