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3.11.21 21:02

상동 이끼계곡에서

조회 수 9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264A43A51C981160FCC00

 

 

가난한 청년이 일자리를 부탁하기 위해 아버지 친구를 찾아갔다.

“너는 무엇을 잘하니?

혹시 수학 잘하니?”

아버지 친구가 묻자 청년은 가만히 고개를 흔들었다.

“역사나 지리는 어떠니?”

청년은 여전히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회계는?”

아버지 친구는 연거푸 질문을 던졌다.

결국 청년은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여기에 연락처를 적고 가거라.

일자리를 찾아볼 테니.”

청년은 부끄러운 마음에 주소를 급히 적고 잽싸게 나가려 했다.

그때 아버지 친구가 말했다.

“글씨를 참 잘 쓰네.

이것이 네 장점이로구나.

너는 입에 풀칠하는 일에만 만족하면 안 되겠다.”

뜻밖의 격려에 용기를 얻은 청년은 생각했다.

 ‘내가 글씨를 잘 쓰는구나.

멋진 글씨로 글을 쓰면 더 근사하겠지?’

그날부터 그는 장점을 살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청년은 바로 ‘삼총사’, ‘몽테크리스도 백작’ 등을 쓴 프랑스 작가 뒤마.

그가 만약 글씨 잘 쓰는 것을 하찮게 여겼다면

세계적인 작가가 되지 못했을 터.

지금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장점이라도 잘 발전시켜 나간다면,

훗날 소중하고 값진 능력이 된다.

 

2721DE3A51C9811733DB02

 

 

 

243F133A51C98118250804

 

 

 

014AB13A51C981191BAAFE

 

 

                                                             

                                                               

                                                         Dawning Of The Day / Mary Fah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9
2628 초롱꽃 / 동시 리디아 2003.11.10 3747
2627 청산과 창공을 닮도록 노력 해 보자 지찬만 2014.01.27 746
2626 청개구리로 살아가는 나 지찬만 2012.10.21 897
2625 첫마음 지찬만 2007.01.22 2290
2624 첫 마음 지찬만 2010.11.08 3812
2623 첫 눈 리디아 2004.02.01 3378
2622 천천히 걸어도...빨리 달려도... 지찬만 2010.05.03 3660
2621 천일홍 / 백일홍.../ 이동영 2003.08.19 3783
2620 천방지축 나의 뉴스타트 이야기 가파 2020.07.09 232
2619 천년 후에도 사랑 할 당신 지찬만 2011.05.10 2102
2618 천년 후에도 부르고 싶은 이름 지찬만 2008.06.06 2419
2617 천국을 설교하는 목사 신충식 2011.11.06 1301
2616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 choihong 2011.01.01 2103
2615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지찬만 2011.02.09 2633
2614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 지찬만 2007.10.23 2177
2613 채움을 통하여 나누는 것이 사랑이다 지찬만 2010.04.01 3716
2612 채움을 통하여 나누는 것이 사랑이다 지찬만 2010.08.08 3815
2611 참으로 잔잔하고 은은한 사랑 지찬만 2008.06.20 2443
2610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지찬만 2009.12.09 2922
2609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지찬만 2010.08.17 3552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