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쫒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아니하고....

아니였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게 아니라 가만 있어도 그 분 안에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돌아보면 무언가 하려 애쓰며 살았습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 예배 참석하려 헌금드리려 ....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살아 있으면, 보내신 이의 생명이 내 안에 있으면 그냥 자라나는 것을.

생명이 없었기에 허전했고 채우려했고 시기했고 욕심을 부렸던거였습니다.

왜 몰랐을까, 수없이 읽고 배웠고 들었건만.

좁은길, 그래서 좁다고 한 것이었군요.

걷고있다 해서 모두가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니었던 것을.

우린 그 분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그 분을 내안에 초청하는 방법을. 

사영리  책자를 따라 고백하면 그 분이 내 안에 있는걸까요. 


문득 내게로 옵니다. 

다메섹을 향하던 바울에게, 

고기잡던 베드로에게, 

길가에서 소리치는 바디메오에게, 

하염없이 기다리는 베데스다 연못 그 병자에게,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 누군가에게.


어느날 문득 그 분이 계심을 느꼈습니다. 단지 그 것 뿐.

그 때 마치 맹인이 눈을 뜨는 것처럼 귀머거리 귀가 열리 듯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자연은 자연에게 말하고 손짓하고 웃고 찬양하고 있었던 것을.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는데, 단지 그 분이 계신 것이 믿어지던 것 뿐.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있다면 그 분처럼 사는 것, 

그 것 조차도 무엇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가 그렇게 살게 하시는 것일뿐. 그래서 난 무익한 자인가 봅니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인가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정죄함이 없나봅니다.

그게 가난한 마음인가 봅니다.


그래서 은혜라 부르나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9
2928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07.08.14 2845
2927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08.07.30 2313
2926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09.06.03 2671
2925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10.06.24 3698
2924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10.09.15 3843
2923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14.01.28 1236
2922 희망의 계절 남양우 2005.03.28 3085
2921 희망을 품으면 오색 사랑의 노래 2004.05.04 3294
2920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써니 2003.05.10 3727
2919 희망을 가진 자의 행복 지찬만 2012.11.25 1111
2918 희망은 우리에게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찬만 2012.10.06 1171
2917 희망에게 가파 2021.12.04 121
2916 희망에 대하여 지찬만 2007.08.08 2632
2915 희노애락 지찬만 2018.11.03 332
2914 흔적이 남는 인생 지찬만 2010.08.10 2366
2913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지찬만 2007.12.17 2514
2912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편지 지찬만 2010.06.23 3386
2911 흐릿한 길 가파 2021.01.17 89
2910 흐르는 물처럼 사는 것 지찬만 2011.08.13 1842
2909 흐르는 강물처럼 지찬만 2013.11.09 11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