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48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이오고 있습니다. 봄이 아름다운건 만물의 유자가 깨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도 깨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감동입니다. 

소나무 숲을 지나다 괜히 나무잎을 흔들어 놓고 가는 바람

밤은 깊고 봐주는 이 아무도 없는데 가로등 불빛 아래로 춤추며 내리는 눈.

자연의 옷자락을 살짝만  들추어도 감동은 물결되어 밀려옵니다.


사랑입니다. 죽음마저 뛰어넘었던 예수의 사랑이 내 안에 그리고 나를 지나 누군가에게 향할 때.

나를 깨뜨려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면 썩어가던 고인물 흘러 생명을 얻듯 


자유입니다. 석고화 되었던 모든 것을 깨뜨리고 물처럼 흐른다면.

수염도 길러봅니다. 세상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칼로 나를 다듬어야했던  관습을 파괴하고 세상을 내게 맞춥니다. 

저는 어떤 일을 시작하면 감정의 게이지가 긴장으로 빨간선 까지 올라갑니다. 아마 제 병을 일으키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지 않나 생각하며 오늘 안되면 내일, 또 안되면 포기해버립니다.

누구의 내가 아닌 나를 위한 나로 산다는 것이 이토록 당당하고 행복한지 몰랐습니다. 나로서 살 때 타인을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조금은 안 것일까.

가난때문에 눈치를 보며 자랐던 것들이 소심한 성격을 만들었고 착한 아이가 되야한다는 강박감으로 살았나봅니다.


177기에 두 사람이 2부 참석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강의 듣고 두 석달 후 한 사람은 가고 한 사람은  치유되었습니다. 물론 잠시 후 우리는 모두 떠나야 하는 존재지만 무엇이 그 차이를 가져왔는지 저는 보았습니다.


봄입니다. 마음에 찾아 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8
2928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file 오색사람들 2003.04.11 3649
2927 모두가 소중한 인생입니다.../ 이금남 2003.04.12 3037
2926 바다에서 건진 카드 오색 못쟁이 2003.04.13 3524
2925 아름다운 삶의 열매 오색 못쟁이 2003.04.14 3447
2924 빛! 나는 드레스를.... 오색 사랑이 2003.04.15 3250
2923 가득 채워졌습니다! 오색 사랑이 2003.04.16 3204
2922 재미있는 화면 써니 2003.04.17 3871
2921 보슬비가오는날 file 현경 2003.04.19 3225
2920 퍼니 현실 2003.04.20 3550
2919 오색의 진주알로 만든 카드 오색 양우씨 2003.04.21 3280
2918 일렁이는 물결이 이뻐서 적은 푠쥐~~ 이금남 2003.04.21 3539
2917 감상하세요...멋지죠^^@@@ 이금남 2003.04.22 3147
2916 우리앞이 모두 길이다.../ 이끔남 2003.04.22 3014
2915 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는가... 한친구 2003.04.22 3288
2914 마지막 벗꽃 한 잎 오색사람들 2003.04.22 2874
2913 소나무 오색사람들 2003.04.22 3002
2912 칭찬의 위력 33가지 관리자 2003.04.24 3196
2911 햇살에게 써니 2003.04.26 3649
2910 노래-오페라의 유령(전곡, 해설) 써니 2003.04.27 7744
2909 눈부심.. 이금남 2003.05.02 31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