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6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 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어서
참지 못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때라도 뜨거운
불은 화상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 오래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다.

나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기보다는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받을 수 있고 나로
말미암아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다.


- 지혜의 숲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9
2788 드뎌 사랑의 눈동자를 올렸지요. 오색 사진사 2003.10.21 3334
2787 김종안의 작품.../ 이동영 2003.10.22 3327
2786 미니세미나에 와바여 오색 사진사 2003.10.27 3268
2785 누구세요??? 이동영 2003.10.24 3319
2784 방탄 조끼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써니 2003.10.28 3455
2783 가을 속에서 찾는 행복... ♣ 지수기 2003.10.28 3569
2782 식충식물 김장호 2003.10.31 3564
2781 Re..☆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 2004.02.09 3538
2780 Re..☆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 2004.05.27 3465
2779 ☆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 산골소녀 ^^* 2003.11.02 3727
2778 폭죽..../ 이동영 2003.11.02 3090
2777 명품루이비통 선녀 2003.11.05 3582
2776 Re..나는 두렵습니다... 2004.02.09 3455
2775 나는 두렵습니다... 산골소녀 ^^* 2003.11.05 3379
2774 Re..하루의 탄생 2004.02.09 3335
2773 하루의 탄생 산골소녀 ^^* 2003.11.09 3555
2772 미리보는 겨울이야기.../ 이동영 2003.11.09 2768
2771 Re..이동영님! 리디아 2003.11.11 4152
2770 Re..씽긋~ ^^ 이동영 2003.11.10 3520
2769 초롱꽃 보기 2 file 스테판 2003.12.15 329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