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8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8
2888 행복이란 싹 지찬만 2010.04.20 3868
2887 Re..나비야.../ 관리자 2003.07.10 3868
2886 그런 사람이 있어요 지찬만 2010.02.02 3867
2885 나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찬만 2011.03.14 3865
2884 인생은 지찬만 2010.10.20 3864
2883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지찬만 2010.12.01 3860
2882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 지찬만 2010.07.31 3853
2881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10.09.15 3843
2880 긍정적인 사고가 승리자를 만든다 지찬만 2010.10.10 3840
2879 날 구원하신 주 감사(무조건 클릭!) 써니 2003.12.18 3840
2878 지우고 싶은 날은 없다 지찬만 2010.08.20 3837
2877 하루는 곧 일생이다 지찬만 2010.07.27 3836
2876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지찬만 2010.08.03 3821
2875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리워지는 계절 지찬만 2010.11.22 3819
2874 이쁜 꽃.../ 이동영 2003.09.10 3818
»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지찬만 2010.09.08 3815
2872 채움을 통하여 나누는 것이 사랑이다 지찬만 2010.08.08 3815
2871 첫 마음 지찬만 2010.11.08 3812
2870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찬만 2010.08.22 3812
2869 당신은 나에게 행복을 열어가는 사람 지찬만 2010.12.12 380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