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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12:24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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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

 

지나간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는 아버지

회개란 이제까지 이기적인 목적을 따라 아버지와 무관하게

살던 것이 죄이고 그 죄를 뉘우치고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의 선행도 우리의 봉사도 우리의 믿음도 자신을

위한 것이면 그것이 죄임을 알게 하소서

스스로 자신을 구하겠다고 의로움을 주장한 것이 죄임을 알게 하소서

 

우리를 끝없이 억눌렀던 책임감

자신의 의를 지키기 위해서 잠시도 쉼이 없었던 삶

무엇인가 되기 위해서 끝없이 달리던 고단함

목숨보다도 귀하게 지켜야 될 것 같았던 자존심

캄캄한 어두움 속에 던져진 듯한 두려움

무언인지도 모를 목적을 위해서 매일 열심을 다하던 무의미

거대한 종말의 심연 뒤의 운명에 대한 무지함에서 오는 허망함

이 모든 속박의 멍에를 주 앞에 내려 놓고

주의 공로 의지하여 이제 쉼을 주시고 인생의 목적을 주시고

흔들이지 않는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갑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

 

우리 의지할 곳 주의 중보하심 밖에 없고

우리 갖은 것 주의 공로 밖에 없사오니 우리의 행위를 보지 마시고

우리 가진 것 보지 마시고 우리 부족함 보지 마시고

주의 사랑과 주의 은혜로 우리를 받아 주시옵소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겔 33:11)

 

나는 너희가 죽는 것을 원치 아니하노라

살아서 나의 영광 나의 사랑 나의 자비를 찬송하여라

너희는 내가 목숨을 바쳐서 피로 산 나의 자식이니

살아서 서로 형제로 나누고 사랑하고 행복하여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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