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4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얀 물안개 속에 몸부림




생명의 강이 맑은 빛으로
애교스런 모습을 감춘 채 몸부림친다

눈치 모르는 물그림자들은
장승을 부르는 어리석음에
사랑의 화음은 퇴색의 메아리로 그쳐

자연속에 벌거벗은 몸부림은
허수아비의 허송  세월같이
귀속말로 힘찬 큰소리로 일께워 주어도
접근하려는 사랑은 미미하구나

신선의 눈으로 보왔다면
다가올
조용한 새벽 강으로 달려오겠지

하얀 모래사장 옆
새벽 강이 흐르는
지쳐 버린 요염한 시간들은
한가로운 선율로 당신을 기다립니다

누구든 사랑의 소리로 달려와
모래밭에 발자국 소리 남기며
추억의 그림을 남겨 보세요

불타는 가을의 단풍처럼
풍미스런 자태로 달려오세요
하얀 물안개 걷어차고
연지 곤지 찍은 얼굴로 달려 나갈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9
2768 한국 가곡-옛날은 가고 없어도/국영순 써니 2004.05.22 3629
2767 한곡의 노래가 지찬만 2009.12.08 3762
2766 한계를 만났을 때 지찬만 2014.08.11 688
2765 한계 가파 2021.11.17 95
2764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찬만 2010.08.22 3812
2763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찬만 2011.01.13 3533
2762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지찬만 2008.09.18 2635
2761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찬만 2010.06.10 3730
2760 한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지찬만 2012.11.08 1196
2759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지찬만 2009.01.22 2368
2758 한 호흡의 여유 지찬만 2010.07.05 3704
2757 한 해의 마지막에 1 가파 2019.12.31 138
2756 한 평생을 같이할 사람 지찬만 2009.02.18 2715
2755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찬만 2008.01.26 2420
2754 한 사람의 힘 정하늘 2005.05.24 2652
2753 학................/// 이동영 2003.06.14 3543
2752 하와이 무궁화 꽃 임경환 2007.01.09 2097
2751 하와이 무궁화 꽃 임경환 2007.02.27 2043
» 하얀 물안개 속에 몸부림 임경환 2007.01.01 2449
2749 하얀 라일락 나무 꽃 임경환 2007.04.30 2507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