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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세요?

어제도 생방송으로 유투브로 박사님 강의를 듣고 

기도해주실때도 같이 두손모아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박사님 복과 관련된 설명을 듣고

문득 든 생각에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제가 욥기를 예전에 읽어보았는데

욥기 마지막장에 (42장) 가면

여호와께서 말년에 욥에게 이전(처음)보다 

큰 복을 주셨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복의 내용이 양 염소 같은 재산 (돈) 이 늘어난 것

자녀 딸의 외모가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외모) 고 합니다.

생육하고 번성 (생기,궁극적인 영생) 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핵심이지만

하나님께서 욥기를 통해

재산(돈), 외모도 복의 일종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인정한다고 해석하면될까요?
그리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그런 복들도 주실수있다는것이구요?

  • profile
    이상구 2024.03.22 19:55
    조건적 사랑의 죄(사단, 사망)의 세상, 곧 율법의 세상에서 하늘나라의 은혜의 구원, 곧 무조건적 사랑(아가페)이 생명이라는 진리를 성령의 역사로 깨달아 영생을 얻은 자들이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시는 복은 산상수훈(팔복)의 복은 철저히 영적인 복으로서 이 세상의 물질적 풍요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무조건적 사랑을 깨달아 영적인 복, 곧 영생을 얻은 자들은 이 사단의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핍박을 받게 됩니다. 사도 바울, 사도 요한, 다른 사도들, 또 구약의 선지자들과 세례 요한은 인간으로서 최고의 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적인 부와 풍요를 누리지 못했고 오히려 심한 핍박을 받았고 끝에 가서는 죽임(순교)을 당하였습니다.

    마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롬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빌1:29]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그렇지만 사도 요한이나 바울처럼 지금까지도 그들이 남긴 기록한 말씀으로 말미암아 오늘의 저와 님과 같은 수 많은 영적 자녀를 가지게 되었고 예수님과 함께 천국의 공동 상속자가 되어 이 세상(땅)의 어떤 부 보다 더 큰 하늘의 영적 부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욥이 받은 진정한 복은 그가 그토록 철저한 율법주의적인 과거의 삶을 벗어나서 마침내 그리스도의 은혜를 발견하게 되게 하시는 성령의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욥42:3 지식 없이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그러므로 나는 깨닫지 못한 것을 말하였으니, 그것(은혜)은 내게 너무 경이로워서(too wonderful)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I did not understand, Things too wonderful for me, which I did not know

    모세의 율법 중에 할례법에서 남성 성기의 포피를 잘라내라는 명령은, 인간들의 육신에 거하는 죄를 없애기 위하여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믿는 자들을 천사와 동등한(눅20:36) 영적 몸(고전15:44)으로 부활하게 하시는 새로운 창조(갈6:15)를 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제 7일, 일곱 째 날(토요일)에 육체의 노동을 하지 말고 쉬라는 명령도 역시 십자가를 통하여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율법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어 영적인 자유를 얻게 하시고 마침내 영적인 안식을 주시겠다는 약속(언약)으로서의 율법입니다. 모세 오경의 모든 말씀(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상징적으로 약속하고 있습니다.(요5:39,46) 약속들은 이미 십자가에서 믿는 우리들에게 풍족히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따라서 욥기에 나타난, 욥이 영적인 할례를 받아 마음으로 거듭나고 이전의 율법주의적 삶에서는 전혀 경험할 수 없었던 마음의 안식, 곧 영적 안식을 맛볼 수 있게 되고 구원에 대한 기쁨과 감사에 충만하게 하시는 복, 곧 욥에게 주신 놀라운 영적인 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시기 위하여, 욥에게 물질적 풍요와 자녀의 많음을 허락하시어 욥이 받은 영적인 복을 상징하는 상징으로 삼으신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영적인 복을 받으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생기가 넘치게 되어 모든 하는 일이 잘되어 욥의 경우처럼 물질적 풍요를 다시 누릴 수도 있게 될 수도 있구요.

    한 마디로 줄이면, 구약의 물질적 풍요는 욥이 깨달았던 그리스도의 생명, 그 너무나도 경이로운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아는 영적 풍요를 상징하는 것이다. 온 우주에서 그리스도의 생명보다 더 풍요로운 것, 그보다 더 큰 복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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