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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밝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나는 10여년 전에 불면증을 낫고자 노력했을 때 꽃과 풀, 나무를 찾아다니며 향기를 맡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으러 식물원에 다녔었다. 어둡고 추운 밤을 이겨낸 초봄의 꽃들이 내게 “어둡고 추워도 나처럼 아름답게 피어나세요”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침에 얕은 산에 오르면 향긋한 숲 내음이 나를 행복하게 했다. 나는 당시 그런 행동이 나의 무의식을 밝게 하는 것인 줄 몰랐는데 이상구 박사의 강연을 듣고 이제 알게 됐다.  

“사람을 마취시켜 의식이 없게 한 후 두뇌 영상 사진을 찍으면 95%의 뇌가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의식이 95%고 의식은 5%뿐이다.”라고 이상구 박사는 뉴스타트 사이트 동영상 -어두운 무의식과 밝은 무의식-강좌에서 말한다. 그 강좌에서 인상적이었던 말은 다음과 같다.  

거짓말하면 불안해지고 그런 불안이 무의식에 저장된다. 그러면 무의식이 생명의 빛을 잃고어두워져 간다. 그러면 유전자가 꺼져 엔도르핀이 안 나와 행복이 없어진다. 그리고 나쁜 일을 억지로 잊어버리면 어두움이 무의식에 쌓여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멋있는 폭포를 보고 감탄하기 보다는 빠지면 금방 죽겠다라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무의식에 빛이 많으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아름다움을 많이 느끼면서 살수록 무의식이 밝아진다. 그래서 연습해야 한다. 꽃이 있으면 냄새도 맡아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해본다.
가장 밝게 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원수를 용서하는 것이다. 내 주위 사람을 미워할 때 내 무의식이 어두워진다. 꼴보기 싫은 남편을 안보면 스트레스를 덜 받지만 스트레스 덜 받기 위해 피하기 보다는 내가 기뻐져야 한다. 용서의 기쁨은 100억을 주어도 못 산다. 돈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남편에게 “당신 멋있어!”라고 칭찬해주면 효과가 난다. 남편을 품어서 잘 키워야 한다.

이상구 박사가 강연 중 자신이 대학생 때 무의식이 어두워져 우울증으로 자살해 죽고 싶은 적이 있었던 이야기를 했을 때 나는 어떤 여성이 아래 글 중의 사건을 겪었을 때의 일부가 생각났다. 이 상구 박사는 약 먹고 죽는 것을 보기에 안 좋다고 생각해 멋진 바닷가의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는 것을 상상하며 자살을 미루었다고 했는데 그 여성은 바다에 빠져 죽으면 시체가 퉁퉁 불어서 보기 싫을 것이라 생각해 바다에 빠지는 대신에 깨끗하고 조용한 자기 가족의 집에서 단식을 해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죽더라도 좀 더 깨끗하고 아름다워야한다는 것이었다.

이상구 박사는 그런 미에 대한 감각이 생명적이며 진선미에 대한 감정이 살 힘을 준다고 말했다. 위 여성은  죽음 앞에 섰다가 살아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보여줄 가치가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 글로 작성해두었다. 그 여성은  이상구 박사의 강연을 듣고 다시 읽어보게 됐는데 글로 적어놓지 않았다면 그 귀중한 경험이 생생하게 살아나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 지경으로 일부를 잊어버렸다했다.  

예전엔 자신의 글이지만 읽으면 다시 눈물이 나곤 했는데 이제는 눈물이 나기는 커녕
즐거운 마음마저 든다고 했다.  "내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네!" 이런 생각도 들면서….
그 여성의 무의식이 무척 밝아졌나 보다. 다음은 그 여성의 글이다.

 
재미있는 책읽어 웃음으로 무의식을 밝게 해 죽음 앞에서 살아난 이야기

나는  36살 때 단식으로 죽을 결심을 했다. 남편과 소통이 안 되어 심한 두통으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 슬피 울다가  나는 아이들을 불러놓고 내가 죽은 후 아이들이 나를 보고 싶으면 내 유전자가 들어간 아이들 자신의 얼굴을 비롯한 몸을 보라면서 아이들을 안아주고 잘 있으라 인사했다. 그 때 남편이 퇴근해 집에 와 아이들과 내가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남편에게 너무 슬퍼 울다보니 식욕이 없어져 밥을 안 먹게 되자 머리 아프던 것이 거짓말처럼 나아 단식으로 죽을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남편과 함께 자식을 낳고 키울 수 있었던 인생에 대해 감사한다며 잘 있으라 작별인사를 했다.  

다음 날 남편은 출근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갔는데 나는 곧 죽을 것이라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 동화 책 중 톰소여의 모험을 읽었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곧 죽을 것도 잊어버리고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출근했던 남편이 평소에 오지 않던 점심시간에 집에 왔다. 너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던 터라 남편이 오자 표정관리를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미소는 여전히 얼굴에 남아있었다. 남편은 내가 죽는다는 생각에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나를 살리고 싶으니 자신이 어떻게 하면 내가 살아날 수 있는가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 당시는 전업주부였던 내가 남편이 주는 생활비의 1/10로 고아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면서 돌아다니면 살아날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남편은 1/10 이면 많지만 그렇게 해보라고 했고 나는 그 방법을 실천해 살아났다.

그 여성은  그 때  '책 유답에 나오는 17단계의 의식수준'이란 글에 있는 높은 의식을 실천해 남편과 대화한 것이다.

그 때 그 여성은  최고의 정신건강인 '지금, 여기' 원칙을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내일, 모레 죽을지라도 미리 걱정하지 않고 현실에 충실해 책읽는 것을 즐겼던 것이다.

에리히 프롬의 책에 인간은 슬픔을 느낄 힘만 있어도 구원을 받을 것이란 구절이 있는데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수준 17단계에 의하면 슬픔은 무기력, 죄의식,
수치심보다 더 높은 의식이기 때문에 슬픔도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여성은  마땅히 슬퍼해야할 남편과 소통되지 않은 아픔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또 모든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해결의 길이 없다고  판단했을 때 남편을 원망하지 않으면서 죽음까지도 젊잖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포용, 이성 같은 높은 의식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그 여성은  미소지으며 잘 있으라고 말함으로써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2006년 평화학 창시자 갈퉁 박사와 함께 트랜샌드 평화운동 워크샵을 할 때 나의 경우에  남편과 갈등이 있었을 때 트랜샌드 의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높은 의식을 사용해 대화하니까 거의 항상 갈등이 잘 해결되었다며 미국과 북한도 어느 한쪽이 더 높은 의식을 사용하면 북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더 성숙하면 먼저 핵을 포기할 것이고 미국이 더 성숙하면 안전보장을 먼저
해주고 북한 핵을 나중에 제거할 것이라며 북한과 미국 둘 중 누가 먼저 양보하든지 양보한 측에게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다른 나라 사람들이 훌륭하고 성숙한 행동이라며 칭찬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물론 북핵문제에 대한 해답은 동시적인 협상 타결이지만 그 여성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위 방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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