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의 비만 강좌와 대한가정의학회의 비만치료법을 같이 읽어 보면
비만을 다스리는 데 더 유익할 것이라 생각해 같이 적는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면서 어육류군도 권했는데 나는 뉴스타트 건강법과 일본인 의사 신야 히로미의 '병 안걸리고 사는 법'을 읽은 후 되도록 어육류군은 먹지 않는다.
비만도 유전자의 잘못된 변질에 의한 것인데 보통 많이 먹어서 비만해진다고 단순히 생각한다. 우리 몸엔 남아도는 에너지를 저축하는 3가지 방법이 있다.
현금은 혈당, 간과 근육에 저장되는 글리코겐은 보통예금, 지방세포에 꺼내서 쓰기 힘든 형태로 저장되는 지방은 정기예금에 해당한다.
지방세포에서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유전자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건강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렙틴(leptin)이 잘 생산되면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조절된다. 이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생산되어 지방을 지방세포로부터 혈액으로 내보내 지방 축적량을 조절하고 식욕도 조절하는 물질이다.
뜻과 생활 습관에 따라 유전자가 점점 꺼지기도 하고 켜지기도 하는데 비만은 지방세포의 렙틴 생산 유전자가 꺼져 있어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조절이 잘 되지 않는 상태이다. 믿음과 소망이 있을 때 유전자가 켜진다.
비만엔 식욕 문제도 따라온다. 식욕을 조절해주는 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있다.
PYY는 위장 세포에서 생산되는 식욕 억제 물질이다.
그렐린(Ghrelin)은 위장 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욕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혈당을 떨어뜨려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CCK(cholecystokinin)는 뇌가 포만감을 느껴 식욕을 억제할 수 있게 하는 물질인데,
“정말 맛있다,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한다”며 행복하게 그만 먹을 수 있게 하는 물질이다.
비만한 사람은 안 나와야 될 때 그렐린이 자꾸 나오고 cck는 안 나오는 상태이다. 그래서 먹는 양만 조절해서는 비만 치료가 안 된다. 유전자의 조절이 필요하다.
비만해도 아주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은 그렐린 유전자에 이상은 없다.
대부분 비만한 사람들은 leptin, CCK, PYY에 이상이 있다.
폭식증 환자는 그렐린 분비는 활발하고 CCK 분비는 억제되어 있다. 그래서 체중 증가라는 결과가 두려워 구토를 하고 다시 폭식을 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환자의 뜻은 살찔거라는 두려움인데 두려워지면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먹어야 될 때도 안 먹게 된다. 우주의 질서가 깨지면 나도 죽는다. 우리의 건강도 우주적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공즉시색(空卽是色): 반야심경에 나오는 경구로 우주공간이 텅비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생기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집착에 따라 생활하지 말고 색과 하나가 되는 생활을 하라. 하나가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나라는 개인 이상의 차원인 우주적인 차원에서 다시 생각하라. 내가 집착한 것이 나에게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집착과 비만 다스리기: 집착은 유전자의 조화를 깨뜨려 비만 및 거식증, 폭식증 유발의 원인이 된다. 비만은 뜻에 반응한 유전자의 문제다.
단식하면 우선은 살이 빠지지만 비만세포에선 흉년이라고 생각해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해야 한다며 렙틴 생산을 더욱 더 줄이게 된다. 다시 먹기 시작하면 더 많이 저축해 더 비만해지게 된다. 이것이 요요현상이다.
우주와 조화롭게 사는 것이 해답이다. 음식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먹고 즐겁게 운동하면 된다. 이런 진리가 집착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체중문제를 너무 빨리 해결하려는 것도 집착이다. 화나는 등의 감정문제를 먼저 해결하면 날씬해진다.
비만이 남편때문인 여성을 위하여
대한가정의학회 2000년 추계학술대회에 가서 비만치료의 최신지견이란 연수강좌를 들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강재헌 교수가 한국인의 비만 치료 지침이란 강좌에서 잘 못된 습관으로 인한 비만을 말하면서 남편이 날마다 밤늦게 들어와 아내에게 밥상을 차리게 해 부인이 남편 밥을 차려주면서 또 음식을 먹게 되어 비만해진 불행한 여성들이 있다는 말을 했다. 이 때 밥을 같이 안 먹는 것이 비만해지지 않는 해법이겠다.
그래서 나는 늙어도 되도록 질병이 없게끔 과체중인 몸무게를 줄여 가기로 결심한 후 먹는 양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에 빨리 걸어서 때로 등에 약간 땀이 나고 숨이 차게 걷는다. 위와 같이 해서 나는 일주일에 0.5-1kg이라는 적당한 체중감량을 이루어 가고 있다.
운동은 식사 1시간 후부터 하는 것이 좋고 당뇨 환자는 식사 후 1시간에서 3시간 사이에 하며 저혈당으로 쓰러질 것에 대비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배꼽주위 허리 둘레를 재어 여자는 80cm, 남자는 90cm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등 동반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니 복부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강재헌 교수와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박혜순 교수는 비만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하였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비만은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래 내용과 함께 발표하였다.
한국인에서 전염성 질환은 감소되고 있는 반면 제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만성 질환들의 대부분은 비만과 관련된다는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구미 성인들을 위해 발표한, 체질량지수와 배 둘레를 기준으로 한 과체중과 비만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로 한국인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낮아도 비만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이 집단에서는 내장지방이 증가한 복부비만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서태평양 지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만지침을 새로이 제정, 발표하게 되었고, 뒤이어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우리나라 특성에 합당한 비만치료지침을 개발하여 발표한 바 있다.
식사요법에서 6가지 식품군에 대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칼로리를 제한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6가지 식품군이란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을 말하며, 어육류군은 지방의 함량에 따라 저지방, 중지방, 고지방으로 나뉜다.
여러 가지 식사요법이 있지만 가장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것은 저열량 식사요법이다. 초저열량 식사요법은 단기적. 장기적으로 볼 때 그에 따르는 부작용이 많고 그 효과가 불분명하여 최근에는 그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극도의 식사 제한동안 영양적으로는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필수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고, 의학적으로는 고요산혈증, 담석, 전해질 장애, 부정맥, 심근 위축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는 불안증, 우울증,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다.
비만 환자라고 모두가 섭취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은 필요량보다 섭취량이 많아 비만해지지만, 의외로 많이 먹지도 않고 오히려 적게 먹는데도 비만한 경우도 적지 않다.
중년 이후의 여성의 경우나 노인 비만 환자의 경우는 특별히 전체 섭취량이나 지방 섭취량이 많지 않아도 비만해지며 특히 복부비만이 심한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더 적게 섭취하라고 하기보다는 폐경이나 노령과 관련된 비만인지를 파악하여 체중 조절의 목표를 잘 설정해야 한다. 체중의 감량보다는 유지 및 급속한 증가의 방지 등으로 목표를 잡도록 한다. 전체적인 건강을 고려해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다른 방법과의 병행치료를 꾀하도록 한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 권장되며 저충격(low impact) 운동이 좋다. 걷기, 산책, 자전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 저충격 운동을 하도록 하며, 달리기, 점프, 줄넘기와 같은 고충격 운동은 삼가도록 한다. 폐경기 이후 비만한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체중 부하가 되는 운동이 좋으므로 수영, 자전거 타기보다는 걷기, 산책, 러닝머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만 환자가 평상시에 활동량을 최대한으로 늘려서 생활하도록 지도해 주도록 한다. 대중 교통 수단 이용하기, 한 정거장 걸어 간 후에 타거나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걷기,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집안일 자발적으로 많이 하기가 좋다.
참고:
(키-100)x0.85 (여자인 경우) (남자는 0.9를 곱한다)가 정상 체중인데 자기 체중을 정상 체중으로 나눈 값이 100-115%는 보통이고 116%-124%는 과체중(약간 비만)이며 125% 이상은 비만이다.
예; 160cm이고 60kg인 여성의 경우
(160-100)x0.85=51
60/51=117.6% (과체중)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에 의하면 키를 미터로 표시한 것을 제곱한 후
남자는 22를 곱하고 여자는 21을 곱하면 정상 체중이 나온다.
160cm인 여성은 1.6x1.6x21=53.76kg이 정상이고 남성은 1.6x1.6x22=56.32kg이다.
비만을 다스리는 데 더 유익할 것이라 생각해 같이 적는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면서 어육류군도 권했는데 나는 뉴스타트 건강법과 일본인 의사 신야 히로미의 '병 안걸리고 사는 법'을 읽은 후 되도록 어육류군은 먹지 않는다.
비만도 유전자의 잘못된 변질에 의한 것인데 보통 많이 먹어서 비만해진다고 단순히 생각한다. 우리 몸엔 남아도는 에너지를 저축하는 3가지 방법이 있다.
현금은 혈당, 간과 근육에 저장되는 글리코겐은 보통예금, 지방세포에 꺼내서 쓰기 힘든 형태로 저장되는 지방은 정기예금에 해당한다.
지방세포에서 비만과 깊은 관련이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유전자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건강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렙틴(leptin)이 잘 생산되면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조절된다. 이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생산되어 지방을 지방세포로부터 혈액으로 내보내 지방 축적량을 조절하고 식욕도 조절하는 물질이다.
뜻과 생활 습관에 따라 유전자가 점점 꺼지기도 하고 켜지기도 하는데 비만은 지방세포의 렙틴 생산 유전자가 꺼져 있어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조절이 잘 되지 않는 상태이다. 믿음과 소망이 있을 때 유전자가 켜진다.
비만엔 식욕 문제도 따라온다. 식욕을 조절해주는 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있다.
PYY는 위장 세포에서 생산되는 식욕 억제 물질이다.
그렐린(Ghrelin)은 위장 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욕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혈당을 떨어뜨려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CCK(cholecystokinin)는 뇌가 포만감을 느껴 식욕을 억제할 수 있게 하는 물질인데,
“정말 맛있다,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한다”며 행복하게 그만 먹을 수 있게 하는 물질이다.
비만한 사람은 안 나와야 될 때 그렐린이 자꾸 나오고 cck는 안 나오는 상태이다. 그래서 먹는 양만 조절해서는 비만 치료가 안 된다. 유전자의 조절이 필요하다.
비만해도 아주 많이 먹지 않는 사람은 그렐린 유전자에 이상은 없다.
대부분 비만한 사람들은 leptin, CCK, PYY에 이상이 있다.
폭식증 환자는 그렐린 분비는 활발하고 CCK 분비는 억제되어 있다. 그래서 체중 증가라는 결과가 두려워 구토를 하고 다시 폭식을 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환자의 뜻은 살찔거라는 두려움인데 두려워지면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게 되어 먹어야 될 때도 안 먹게 된다. 우주의 질서가 깨지면 나도 죽는다. 우리의 건강도 우주적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공즉시색(空卽是色): 반야심경에 나오는 경구로 우주공간이 텅비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생기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집착에 따라 생활하지 말고 색과 하나가 되는 생활을 하라. 하나가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나라는 개인 이상의 차원인 우주적인 차원에서 다시 생각하라. 내가 집착한 것이 나에게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집착과 비만 다스리기: 집착은 유전자의 조화를 깨뜨려 비만 및 거식증, 폭식증 유발의 원인이 된다. 비만은 뜻에 반응한 유전자의 문제다.
단식하면 우선은 살이 빠지지만 비만세포에선 흉년이라고 생각해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해야 한다며 렙틴 생산을 더욱 더 줄이게 된다. 다시 먹기 시작하면 더 많이 저축해 더 비만해지게 된다. 이것이 요요현상이다.
우주와 조화롭게 사는 것이 해답이다. 음식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먹고 즐겁게 운동하면 된다. 이런 진리가 집착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체중문제를 너무 빨리 해결하려는 것도 집착이다. 화나는 등의 감정문제를 먼저 해결하면 날씬해진다.
비만이 남편때문인 여성을 위하여
대한가정의학회 2000년 추계학술대회에 가서 비만치료의 최신지견이란 연수강좌를 들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강재헌 교수가 한국인의 비만 치료 지침이란 강좌에서 잘 못된 습관으로 인한 비만을 말하면서 남편이 날마다 밤늦게 들어와 아내에게 밥상을 차리게 해 부인이 남편 밥을 차려주면서 또 음식을 먹게 되어 비만해진 불행한 여성들이 있다는 말을 했다. 이 때 밥을 같이 안 먹는 것이 비만해지지 않는 해법이겠다.
그래서 나는 늙어도 되도록 질병이 없게끔 과체중인 몸무게를 줄여 가기로 결심한 후 먹는 양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에 빨리 걸어서 때로 등에 약간 땀이 나고 숨이 차게 걷는다. 위와 같이 해서 나는 일주일에 0.5-1kg이라는 적당한 체중감량을 이루어 가고 있다.
운동은 식사 1시간 후부터 하는 것이 좋고 당뇨 환자는 식사 후 1시간에서 3시간 사이에 하며 저혈당으로 쓰러질 것에 대비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배꼽주위 허리 둘레를 재어 여자는 80cm, 남자는 90cm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등 동반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니 복부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강재헌 교수와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박혜순 교수는 비만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하였는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비만은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래 내용과 함께 발표하였다.
한국인에서 전염성 질환은 감소되고 있는 반면 제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만성 질환들의 대부분은 비만과 관련된다는 사실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구미 성인들을 위해 발표한, 체질량지수와 배 둘레를 기준으로 한 과체중과 비만은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로 한국인에서는 체질량지수가 낮아도 비만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이 집단에서는 내장지방이 증가한 복부비만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서태평양 지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만지침을 새로이 제정, 발표하게 되었고, 뒤이어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우리나라 특성에 합당한 비만치료지침을 개발하여 발표한 바 있다.
식사요법에서 6가지 식품군에 대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칼로리를 제한하면서도 영양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6가지 식품군이란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을 말하며, 어육류군은 지방의 함량에 따라 저지방, 중지방, 고지방으로 나뉜다.
여러 가지 식사요법이 있지만 가장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것은 저열량 식사요법이다. 초저열량 식사요법은 단기적. 장기적으로 볼 때 그에 따르는 부작용이 많고 그 효과가 불분명하여 최근에는 그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극도의 식사 제한동안 영양적으로는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필수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고, 의학적으로는 고요산혈증, 담석, 전해질 장애, 부정맥, 심근 위축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리적으로는 불안증, 우울증,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다.
비만 환자라고 모두가 섭취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은 필요량보다 섭취량이 많아 비만해지지만, 의외로 많이 먹지도 않고 오히려 적게 먹는데도 비만한 경우도 적지 않다.
중년 이후의 여성의 경우나 노인 비만 환자의 경우는 특별히 전체 섭취량이나 지방 섭취량이 많지 않아도 비만해지며 특히 복부비만이 심한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더 적게 섭취하라고 하기보다는 폐경이나 노령과 관련된 비만인지를 파악하여 체중 조절의 목표를 잘 설정해야 한다. 체중의 감량보다는 유지 및 급속한 증가의 방지 등으로 목표를 잡도록 한다. 전체적인 건강을 고려해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다른 방법과의 병행치료를 꾀하도록 한다.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 권장되며 저충격(low impact) 운동이 좋다. 걷기, 산책, 자전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 저충격 운동을 하도록 하며, 달리기, 점프, 줄넘기와 같은 고충격 운동은 삼가도록 한다. 폐경기 이후 비만한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체중 부하가 되는 운동이 좋으므로 수영, 자전거 타기보다는 걷기, 산책, 러닝머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만 환자가 평상시에 활동량을 최대한으로 늘려서 생활하도록 지도해 주도록 한다. 대중 교통 수단 이용하기, 한 정거장 걸어 간 후에 타거나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걷기,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집안일 자발적으로 많이 하기가 좋다.
참고:
(키-100)x0.85 (여자인 경우) (남자는 0.9를 곱한다)가 정상 체중인데 자기 체중을 정상 체중으로 나눈 값이 100-115%는 보통이고 116%-124%는 과체중(약간 비만)이며 125% 이상은 비만이다.
예; 160cm이고 60kg인 여성의 경우
(160-100)x0.85=51
60/51=117.6% (과체중)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에 의하면 키를 미터로 표시한 것을 제곱한 후
남자는 22를 곱하고 여자는 21을 곱하면 정상 체중이 나온다.
160cm인 여성은 1.6x1.6x21=53.76kg이 정상이고 남성은 1.6x1.6x22=56.32kg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