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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얘기하자면..

점차 짜증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치솟던 화가 차즘 줄어들었고,
가만히 생각해보면..그리 화낼 일도 아닌데
이유는.. 내 뜻대로 상대가 하지 않기때문에, 상대의 행동이 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ㅠ


모순..
서서히 드는 생각이..
나에 관한한, 내 행동에는 다 이유를 붙여.. 
나 스스로에게는 참 관대했었고..
상대방을 향해서는 시시콜콜 지적하고 따지고 판단하고 있었더랍니다.
나도 잘 못하면서..상대를 내 잣대로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ㅠ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게 되더라구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스스로가 부족함이 많다는걸 인지하게 되는게 복이더라구요.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
한없이 부족한 나를, 완전하신 분은 한번도 채근하지 않으시고
원인있는 모난 나를 위로하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이 사랑은..나의 문제를 보게 하셨고, 가정환경의 아픈 상처들을,  더이상은 원망이 없는 이해로.. 아물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너무나 고맙고 참 따뜻했습니다.
사랑을..이리하는 것인지.. 나는 몰랐습니다.

'햇님과 바람이 한 내기 ㅡ 나그네의 외투 벗기기 ' 이야기를 혹시 아시나요?
문득,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바람이 ㅡ 큰바람, 찬바람을 일으키면 일으킬수록 나그네는 외투를 더 여미죠..
햇님은 ㅡ 따뜻하게 따뜻하게 빛을 비출뿐..나그네는 스스로 외투를 벗습니다..

오늘도, 그분은 
여전히 부족한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계시므로..
그 사랑의 힘을 진실로 신뢰하기에
이제는.. 예전에는 몰랐던, 진실한 가치에 뜻을 두고, 
지적하기 보다는, 강제하기 보다는.. 
서로 도우며 이해하며 사랑하며 '같이 행복하기'를 생활에 적용합니다.

진선미의 순리로 회복되는 건 기적이 아닙니다.. 
진선미의 수순으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항상, 마음을..그 분을 향해 평안히 가지십시오.

모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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