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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가 기쿠치간을 기념해 제정된 '키쿠치간' 상을 수상한

일본 게이오대 의대 수석 졸업한 '곤도 마코토' 의사가 쓴 책 중  일부분을 소개합니다.)


감기약은 감기에 효과가 없다

 

흔히 감기를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면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들 한다.

 

실제로 감기 바이러스는 200여 종이나 되며그것의 DNA도 쉽게 바뀐다.


이제 막 유행하기 시작한 감기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만 며칠이 걸리고

약이 어떻게 완성되었다고 해도 이미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변이를 한 상태이므로 효과가 없다.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감기약(종합감기약)이나의사가 처방하는 약은 어떨까?

그것들도 전부 증상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약일 뿐이다.

 

시판 중인 감기약에는 기침발열목의 통증콧물 등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을 억제하는 성분이 조금씩 들어 있다.


한편 의사가 처방하는 약은 증상별로 다르다.

이 같은 감기약은 먹으면 잠시 동안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얼마 안 되어 감기가 도져서 다시 약을 먹게 되고,

그로 인해 잠시 또 진정된다.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깨끗하게 낫지 않고 이런 상태가 오래가게 된다.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기침이나 콧물로 바이러스나 그 사체를 몸 밖으로 몰아내고,

체온을 높여 외부의 적과 맞서 싸우는 백혈구를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한다.

 

이러한 기침과 열을 약으로 억누르는 것은 감기와의 싸움에서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몸에 눌러앉아 감기가 좀처럼 낫지 않는다.

 

독감을 백신으로 막았다거나, 타미플루(Tamiflu),  리렌자 같은 약으로 치료했다는

실질적인 증거는 없다.


반면에 그 약해로 인한 뇌장애나 사망사건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일어나고 있다.

 

감기약의 부작용도 치명적이다.

     

일본의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20098월에서 20121월까지 2년동안 시판 중인 감기약을 포함해 해열,

진통,소염제항생물질, 항간질약의 부작용으로  1,505명이

피부가 짓무르는 스티븐스존슨 후군(SJS)’중독성 표피 괴사융해증(TEN)’을 일으켰으며

이들 환자 중에서  131명이 사망했다고한다.

 

200510월에서 20097월 동안의 집계에서는2,370명이 발병했는데

이들 환자 중 23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질환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면 마치 좀비처럼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비참한 피부병이다.

 

'SJS 환자회의 대표 치과의사 유아사 가즈에20년 전인

39세 때 감기약올 먹은 후 온몸에 발진이 퍼져 한동안 병석에 있었다고 한다.

 

원인을 몰라 병원을 전전하다가 네 번째 병원에서 SJS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그녀는 왼쪽 눈을 실명하고 치과는 휴업 상태라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가장 빨리 낫는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느긋하게 쉬는 것이다. 독감인 경우에도 유럽에서는 약을 처방하지 않고

일주일 동안 집에서 안정하라고 하는 의사도 적지 않다.

 

감기에 걸려 열이 40도까지 울라가더라도 열 때문에 뇌에 문제가 생길 염려는 없다.

오히려 해열제의 부작용에 의한 뇌 장애나 사망 위험을 생각한다면

가능한 한 해열제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열이 올라가는 단계에서는 따뜻한 음료를 충분히 마시고

이불을 덮고 땀을 푹 내는 옛날 치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과도 좋다.


고열이 나서 견디기 힘든 경우는 찬물이나 얼음을 넣은 베개를 베거나

찬 수건으로 몸을 닦는 등 물리적으로 몸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고열이 나면 차가운 욕조에 들어가는 사람도 많다.

체력적으로 괜찮다면 적당히 차가운 욕조에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

 

항생물질은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는 데다

그로 인해 내성균(항생물질이나 약물에 견디는 힘이 강한 세균)이 발생하는 등

골치 아픈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가벼운 감기인데도 항생물질을 처방하는 의사는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참조: 지난 2008년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 감기' 내용을 추가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저명한 의학자들에게 한국 병원에서 처방한 10개의 감기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하나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병원 내과 주임은

"이 약들 중 어느 것 하나도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효과도 없는 것에 왜 돈을 낭비해야 합니까"  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특히 의사들은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들은 초기 감기 증상에서 항생제 처방은 전혀 무의미합니다”,


항생제가 정말 필요한 질병에 걸렸을 때 전체 사회가 면역력을 잃어버릴지 모릅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감기 같은 질병에 항생제를 처방하다니 어리석은 짓입니다”,


한국의 의사들은 이런 처방을 당장 그만두어야 합니다”,

내 딸에겐 절대 이 약을 먹이지 않을 겁니다라며

한국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실제로 감기 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의(가짜)환자가

한국과 외국 여러 나라의 병원을 찾아가 가벼운 초기 감기증상

(3일 전부터 기침이 나고, 맑은 콧물과 가래가 나오며, 열이 약간 있는 상태)

대해 진료를 받았는데요.


한국의 병원 7곳 모두 주사제를 권유했고,

약 또한 적게는 2.2개부터 많게는 10개를 처방했습니다.   

  

반면 미국, 네덜란드, 독일, 영국 총 4곳의 병원에서는 모의 환자에게

단 한 개의 약도 처방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약 처방 대신 환자에게 담배를 줄이고, 휴식을 취하며 비타민을 섭취하라

처방을 내렸습니다.


'왜 약을 처방해주지 않느냐'는 모의환자의 질문에

바이러스 감염증인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병인데

뭣 하러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약을 복용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들은 "항히스타민제 등 일부 약들은 일주일 이상 감기를 앓은 환자에게

주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중요한 사실은 세상에 나와 있는

어떤 감기약도 감기를 하루라도 더 빨리 낫게 해줄 수 없다"

감기약의 부정적 효과에 대해 한결같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버드 대학 의료사회학 주임교수 마르시아 안젤은

제약업계의 가장 큰 시장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비자를 상대로 한 시장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을 타깃으로 한 시장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한국 사람들이 가벼운 감기에도 평균 5개씩의 감기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롭습니다"라며 감기약 처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감기나 독감은 전염력(콧물, 기침, 분말 등)이 강하기 때문에 외출 시 호흡기를 통한

직접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합니다.


귀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요.

무엇보다 몸이 약해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영양·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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