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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대학교수님들이 뉴스타트에 참가한 일이 있었다. 그분들의 한결같은 걱정이 요즘 젊은 대학생들, 특히 여학생들의 건강상태가 아주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수학여행을 가면 일주일씩 밤샘을 해가며 놀아도 다들 생생했는데 요즘은 하루만 돌아다녀도 다들 쓰러져 잠자기에 바쁘다는 얘기였다. 우리 젊은이들의 건강이 왜 그처럼 약해졌을까? 그것은 자신의 세포를 약하게 만들며 성장했기 때문이다. 건강의 기초가 다져지는 시기, 즉 10대 시절에 제대로 건강을 돌보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원인은 바로 입시지옥이다. 오로지 책상 앞에만 앉아있을 것을 강요당하며 운동도,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도 모조리 금지당한 채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주는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극심한가? 그렇게 10대 시절을 보낸 젊은이들의 건강이 약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사회에서 입시를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관문이라면 건강하게 입시를 치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 아무리 몸이 건강하고 머리 좋은 학생이라도 작전을 잘못 짜면 나중에는 뇌신경세포가 피곤해져 이해력도 기억력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작전을 잘 세우는 것이 바로 입시경쟁에서 이기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