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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가 생기면 우리 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이렇게 간경화가 진행되면 당연히 간기능이 뚝 떨어진다. 간경화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간이 나빠졌을 때 생기는 증세들이 나타난다. 입맛이 없고 피곤하고 황달증세를 보인다. 간조직이 더 많이 상해 말기로 진행되면 복수도 차게 되는데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신호다. 복수가 차는 것은 혈관 속의 수분이 빠져 나온다는 뜻이다. 간이 나쁜 사람은 왜 혈관의 수분이 빠져 나올까? 첫번째 이유는 음식을 짜게 먹기 때문이다. 보통 세포 속의 염분농도는 0.9%가 정상인데 이보다 짠 염분이 들어가면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세포 속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와 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도 계속 짜게 먹으면 혈관에서조차 수분이 빠져 복강으로 들어가 복수가 차는 것이다. 따라서 간이 나쁜 사람은 절대로 짜게 먹어서는 안된다.

두번째 이유는 간세포가 많이 상해 알부민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간세포에서 만들어내는 알부민은 마치 스폰지처럼 혈관 속의 수분을 품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알부민이 부족해지면 혈관 속의 수분을 품고 있을 수 없게 되고 따라서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면 간세포가 이렇게 많이 상할 때까지 간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을까? 한가지 알아둘 점은 우리 몸의 어떤 기관이든 생존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는 것이다. 간경화가 생기는 원인도 따지고 보면 간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다. 인간이 간세포를 파괴하는 생활을 할 때 몸 속의 세포들은 합심해서 파괴된 자리를 메꾸고 간 기능을 떨어뜨려 주인에게 '더이상 몸을 혹사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는 것이다. 이 경고를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간을 혹사시키면 나중에는 간암으로 발전하거나 간이 완전히 굳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 이상구박사 뉴스타트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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