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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와 치유는 같은 것인가?

치료는 Treatment 또는 Therapy 즉 병의 증세를 처치하는 것이며
치유는 병이 낫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정상세포이다. 병이란 정상세포가 비정상으로 작동하는 것을 뜻한다.
60조에 이르는 우리 몸의 세포 하나 하나는 각자 자기의 성질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보가  핵 속 유전자에 입력되어있다.

그 입력된 정보를 과학자들은 프로그래밍이라고 부른다.
이 프로그램이 그 세포의 성질과 기능을 결정한다. 
그것을 흔히 "체질"이라 부른다.

체질이 바뀐다는 말보다는 프로그램이 바뀌었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다시 말해서, 병이란 세포의 비정상적 변화를 뜻하며 그것은 이미 유전자에 입력된 프로그램 변화의 결과이다.


이 세포는 그 프로그램이 변질된 세포이다.  초기 과학자들은 이를 흉측하게 변한 세포라 해서 "Angry-looking cell"이라 부른 적이 있다.

치료 - Treatment, Therapy - 는 이 비정상 프로그램에 의해 일어나는 결과를 "처치"하거나 그 세포를 제거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런데 흔히 증세가 없어졌다고 해서 병이 나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잘못된 프로그램밍의 결과를 "치료, 처치"한 것이지 병이 낫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간단한 예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혈압약을 먹는것, 그것이 혈압을 오르게하는 호르몬을 차단하여 강제로 혈압을 떨어지게 하여 위험을 막는 것이다.  위험한 상황을 막기위한 것이지 고혈압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다. 

그 약을 먹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얼마 후 다시 혈압이 오르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한 번 혈압약을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 말까지도 흔히 듣는다. 

그럼 치유는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세포의 변화를 REPROGRAMMING 이라고 부른다.

프로그램이 재설정되었다면 다시 재설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뉴스타트 프로그램의 목적은
변경된 프로그램은 정상으로 재설정하는 것이다.
증세치료가 아닌 프로그램의 변화를 얻어내어 완전한 치유를 얻게하는 것이다.

치료는 증세를 없애거나 세포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라면
치유는 위의 비정상 세포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통계에서 벗어난 기적적 현상들을 보고 들을때 우리는 그 사람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복권당첨되듯 운이 좋아서 그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다.  그것은 Reprogramming 된 그의 세포들의 당연한 결과일 뿐이다.

세포가 Reprogramming 될 수 있다는 것은 변질된 세포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쁜 소식은,
세포가 비정상으로 변하는데는 수년 혹은 10년 이상 걸리지만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는 그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그것은 세포에 입력된 정상으로 회복하고자하는 강력한 성질 때문이다.

소문으로 듣는 기적적 치유의 소식들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만큼 세포의 정상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프로그램 재설정의 결과일 뿐이다.

치료와 치유, 어떤 것을 추구할  것인가?

2005년 10월 02일 삼육 보건복지대학원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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