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 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