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8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회를 다니면서.. 나는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이 참 좋았다.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그때 나는.. 

마르다처럼의 수고가 많았기에, 

그 수고의 결과가 

내가 생각한 대로, 내가 원하는 삶으로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랬다.


가정을 알뜰히 살피고 챙기는 나보다

가정적이지 않은 남편이 미웠고, 

다 해주고 더해주는대도 

내 마음처럼 커주지 않는 딸을 채근했다.

내 절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정은 왜 화목해 지지 않는지..

내 마음을 몰라주니 마음이 답답했다.


주위에서 내려 놓으라는 말에.. 

나는 내려놓았다고 했을뿐, 

언제나 가족들을 내 프레임대로 조정하고 싶어했다.


자기의 '성정'대로 뻗어 나가게 키우라는 그 말이..

이제야 가슴에 와닿는다.



그때즈음.. 목사님의  설교말씀처럼 

한 언니가 나에게 이런 조언을 했다.

"누구나 짊어지고 가야할 자기의 십자가가 있다고..!"

신앙이 깊고, 사람 좋아보이는 그 언니도.. 

때에 따라서는 아이들을 거칠게 휘어잡는 엄마로,

감정을 어른처럼 숨길 수가 없는 '아이들'은

저도 모르게 엄마에 대한 불만이

표정이나 중얼거림에서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신 고통의 예수님처럼,

우리도 메고 가야할 십자가가 있었다.

그러고보니, 내 십자가는 여러개였고 무거웠다.


그때 난..  예수를 믿으면 쉼을 얻을줄 알았는데,

결국 내가 짊어져야만 하는 십자가 갯수만 확인한 셈이였다.


♡          ♡          ♡          ♡          ♡          ♡          ♡          

*아프고 회복이 되고 난 이후에,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을 넘어 

29절 말씀이 내 눈에 들어왔다.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에 쉼을 얻으리니 ]


우리가 잃어버린 '사랑하는 방법'을

다시 되찾아 주시려고 오신 분.. !


그 분의 십자가는 고통속에 있었지만,

그 십자가는 그 고통을 넘어서서

우리를 위한 사랑으로 승화되었다.

그 십자가의 상징은 

우리에게 고통의 분담을 의미하고 있는게 아니라,

사랑의 형태와 의미를  정의하고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멍에를 메고 보니,

성경말씀에 대한 배움이 새롭게 열렸다.

사랑이신 하나님이 이럴수 있을까.. 하던

모순과 물음이 많았던 성경책 !

예전과 똑같은 그때의 그 성경책으로 

여전히 모순 가득한 그 말씀들을 다시 읽는다..

그러나, 이제는 그 분의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사랑'이셨다는걸 안다.


*마태복음 11장 30절.. 나는 그렇게 쉼을 얻었다.


[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


하나님의 성령의 멍에는 

절대 그리 될 수 없었던 내 사랑을,

그리 되도록.. 

마음의 평안으로 '쉽게' 그리 되게 만들어 주셨고,

하나님의 짐은.. 결국은, 내 짐으로 

그 고통과 무거움을.. 평안으로 다 짊어져 주셨기에

이제 나의 생각과 몸은 너무 '가볍다.'


모두들~^^

평안을 누리는 쉼을 가진.. 오후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71 약학대학 교수님이 말하는 뉴스타트, '경건의 연습' 2 서로사랑해요 2019.02.15 786
3970 태어날때부터 다른 외적 조건 2 행복해지기를 2019.02.04 327
3969 모쏠 행복해지기를 2019.02.04 327
3968 구원의 확신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the Conviction of Salvation) PAUL 2019.01.29 494
3967 듣던 중 기쁜 소식입니다. 2 PAUL 2019.01.25 512
3966 은혜의 복음 오직성령 2019.01.17 220
3965 다윗과 돌 이야기 1 베레아 2019.01.16 291
3964 박사님 도와주세요 저희 아들이 귀밑목쪽 임파선에 CT촬영해보니  혹이 4~5개 발견되었읍니다. 1 블루베리 2019.01.13 1166
3963 직장암 회복! 30여년 전 동경서 만났던 분 이야기! 꽃과 대화하라고요? 1 Koo 2019.01.13 449
3962 예수님이 보고싶네요 베레아 2019.01.10 239
3961 내가 발견한 십자가 돌베개 2019.01.07 338
3960 신학과 신앙 오직성령 2019.01.06 246
3959 저도 사랑이 없는 안식교에서 탈퇴했습니다. 1 elijahcho 2019.01.04 682
3958 이상구박사님은 하나님이 귀하게 보내주신 천재임을 아시옵길.... 허대열 2019.01.02 360
3957 자존감을끌어올리는근본적인방법 돌베개 2018.12.29 304
3956 도배성 게시물 7 다윗 2018.12.28 368
3955 속초·화진포·낙산해변 해맞이축제 고객지원실1 2018.12.27 271
3954 2019년 새해맟이 일출을 뉴스타트설악에서... 1 고객지원실1 2018.12.26 501
» 하나님이 주시는 쉼~♡ 1 Iloveyoumore 2018.12.26 285
3952 사랑이 함께 있는 곳~♡ 4 Iloveyoumore 2018.12.25 174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