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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복음적 답변
― “성경의 권위, 십자가에서 울다” ―


사랑하는 뉴스타트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세상의 가장 강력한 물음 가운데 하나를 마주합니다.
“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권위는 어떻게 증명되는가?”
이 질문은 단지 책에 대한 호기심이 아닙니다.
삶의 근거, 존재의 의미, 죽음 너머의 진실에 대한
영혼 깊은 곳의 몸부림입니다.

이 질문은 십자가 앞에 선 우리의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 대답 또한, 오직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1. 성경은 권위의 선언이 아니라 사랑의 계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권위를 '외적 권위'로 입증하려 합니다.
고고학, 역사, 예언의 성취, 과학적 조화 등은 모두 참고자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성경의 권위를 증명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단지 사실을 전달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열어 보인 계시의 책입니다.

그리고 그 계시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사람의 고통에 들어오신 십자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 속으로, 죄인의 자리까지,
말씀을 통해 내려오셨고,
마침내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사랑은,
이 성경의 모든 권위와 신빙성을 뒤흔들 수 없는 방식으로 입증합니다.


2. 성경의 권위는 ‘명령’이 아니라 ‘희생’으로 세워졌습니다

세상의 모든 권위는 강제로 이루어집니다.
칼과 법과 체제, 이념과 논증, 그리고 위력으로 성립됩니다.
하지만 성경의 권위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그 권위는 당신을 위해 피 흘리신 하나님의 자발적 희생 위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군가에게 성경을 '믿으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 말씀을 몸으로 사셨고, 피로 쓰셨고,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그분이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실 때마다,
그분은 단지 문장을 인용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그 말씀에 온전히 일치시키셨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기에,
성경의 권위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서 가장 완전하게 드러났습니다.


3. 성경의 권위는 “살아있는 사람을 살리는 능력”으로 드러납니다

성경의 권위는 ‘옳다’는 논증이 아니라,
죽어가는 인간을 살려내는 복음의 능력으로 입증됩니다.

수천 년 동안,
성경은 죄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이들을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쟁과 파괴, 증오와 중독, 학대와 자기 혐오 속에서
사람을 살려낸 유일한 책이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의로운 자의 성공'이 아니라
죄인을 품기 위해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성경의 권위는 십자가 앞에서 울 때 증명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의 권위는 논리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 권위는, 말씀이신 예수 앞에서 무너지고, 울고, 다시 살아나는 이들의 눈물 속에서 가장 깊게 증명됩니다.

우리가 “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가?”를 묻는다면,
하나님은 “내가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그 음성으로 답하십니다.
그리고 이 대답을 들은 자는
더 이상 논리로 따지지 않고,
사랑에 무너져 엎드리게 됩니다.


5. 성경은 죄인을 심판하기보다, 살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뉴스타트 가족 여러분,
우리는 모두 내면 깊은 곳에서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성경은 이 인간의 뿌리 깊은 수치와 죄책,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정면으로, 그러나 품어 안듯이 응답합니다.

“내가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이 한 문장에 성경의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요 8:11).
정죄하지 않음으로 변화시키는 권위,
사랑함으로 회개케 하는 능력이,
바로 성경이 하나님께 속한 책이라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성경은 선한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악한 사람, 실패한 사람, 깨어진 사람, 낙심한 사람을 위해 열려 있는 생명의 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모든 절망 위에
예수님의 피로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는 내 것이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물 가운데서도, 불 가운데서도 너와 함께하리라.” (이사야 43:1–2)


6. 성경의 권위는 '두려움'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에 근거합니다

많은 종교 문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나니.” (요한일서 4:18)


여러분, 이것이 진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벌주기보다 차라리 자기가 벌을 받으시는 하나님,
우리를 심판하기보다 자신이 심판당하시기를 택하신 하나님,
그 사랑이 실제로 기록된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이 사랑 앞에서, 우리는 껍질을 벗듯 무너지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충격과 함께,
하나님의 품에 다시 안기게 됩니다.
이것이 성경의 권위입니다.
사람을 복종시키는 권위가 아니라,
사람을 울게 하고, 회복시키는 사랑의 권위입니다.


7.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성경의 모든 권위와 진실의 중심입니다

복음서의 수많은 장면 중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외치신 “다 이루었다”는 음성(요 19:30)은
성경 전체의 정점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입니다.

구약의 제사와 율법,
예언자들의 외침과 시편의 눈물,
신약의 서신과 계시록의 소망까지―
모두 이 한 마디, 이 한 장면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십자가는 단지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죄인을 위해 자신을 쏟아부은 시간입니다.
성경의 모든 권위는 여기에서 생명을 얻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단순한 고대 문헌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서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히 4:12).


8. 결론: 성경의 권위는, 결국 사랑에 무너지는 나의 고백에서 입증됩니다

뉴스타트 가족 여러분,
성경의 권위는 논쟁으로 납득되지 않습니다.
사랑을 맛본 자만이 압니다.
나를 아시고도,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들은 사람만이 고백하게 됩니다:

“이 책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내 안의 교만은 무너지고,
눈물이 솟고,
내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성경은 이론으로 믿는 책이 아닙니다.
십자가 앞에서 엎드릴 때 살아서 나를 꿰뚫는 사랑의 음성으로 다가오는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그 책 안에서 당신을 위해 죽으신 하나님을 만날 때,
오직 그때에만 온전히 증명됩니다.”

그 순간,
당신은 그 책을 더 이상 ‘책’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생명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 (눅 22:20)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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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향기 8 시간 전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 요한복음 5장 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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